사진으로 보는 전 세계의 대중교통수단, 지하철부터 인력거까지-


전세계의 다양한 교통수단

여행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탈것들을 경험하는 것은 여행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인데, 나라마다 개성적인 다양한 탈것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나라를 가던지간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빠짐없이 타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행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장거리가 아닌, 시내를 위주로 움직이는 단거리 교통수단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단거리 교통수단은 가장 럭셔리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택시에서부터, 가장 저렴한 인력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사람이 탈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것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마도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 보는 교통수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본인도 아주 많은 나라를 다녀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교통수들이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형태의 교통수단은 거의 다 이용해봤다고 생각하기에 이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


지하철 - 가장 쉽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

지하철은 보통 대도시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의 도시에서 지하철을 찾아볼 수 있고, 해외의 도쿄, 베이징, 뉴욕,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파리, 몬트리얼,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 홍콩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도시임에도 지하철 시스템이 없는 곳도 있고, 콜롬비아의 보고타와 같이 트랜스밀레니오라는 다소 특이한 교통시스템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지하철도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영어권에서만 해도 서브웨이(Subway),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튜브(Tube) 등으로 불리우며, 스페인어권에서도 메뜨로(Metro), 숩떼(Subte) 등으로 불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더 다양한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지하철은 지상, 지하를 모두 다니는 열차형태의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하철은 다른 교통수단들에 비해서 노선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막히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을 하기 위해서 역 내에서 많이 걸어야 하기도 하지만, 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도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교통수단의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멕시코에서는 약 200원 정도면 탑승이 가능하지만, 유럽의 국가들에서는 기본요금도 2,000원이 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울의 지하철은 좌석 배열이 옆으로 되어있고 중간의 공간도 넓은 편이지만, 부산만 가더라도 지하철의 공간이 훨씬 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는 좌석의 배열이 옆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서로 마주보고 앉거나 버스처럼 한 방향만을 향하는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해외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름’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지하철은 오래된 것일수록 그 멋이 있기는 하지만, 오래된 지하철일수록 다소 위험하고 지저분한 것이 사실이다. 한때 악명이 높았던 뉴욕의 경우에는 지하철을 전량 교체해서 지금은 깨끗하지만, 지하철 역사에 남아있는 냄새는 지우지 못했다. 반면에 홍콩의 MTR같은 경우는 환승까지도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고, 역마다의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다. 물론, 어떤 지하철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번쯤 다 경험해볼만한 재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버스 -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

버스는 가장 대중적이고 누구에게나 친숙한 교통수단이다. 버스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와 같은 것 이외에도 외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스가 존재한다. 한국에 도입되었다가 어느새 슬쩍 자취를 감춘 굴절버스, 보다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이층버스, 요즘에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저상버스, 도시 관광객을 위해서 지붕을 틔워놓은 시티투어버스까지 그 모습과 용도도 각기 다르다.

버스는 아무래도 그 덩치가 크다보니 교통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버스전용차선과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항상 막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버스는 커다란 도시들에서부터 작은 마을까지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많은 곳을 연결하기 때문에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볼 때에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몇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는 곳도 있지만, 단거리 버스임에도 한시간 이상 간격으로 또는 하루에 한두번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어떤 나라에서는 이러한 버스들의 노선과 시간표가 나와있는 노선 안내도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버스에 목적지만 달랑 적혀있고 중간 경유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곳들도 많다. 버스의 노선도가 영어로 쓰여있다면 그래도 이해가 쉽지만,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글자로 쓰여있어서 도대체 어디로 가는 버스인지 난감해지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럴때에는 주위에 있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많이 해결하기는 하지만, 현지인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안될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버스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난다.

버스는 굉장히 유용한 교통수단이기는 하지만, 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노선도의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하철과는 달리, 버스는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이 없는 중소규모의 도시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기도 하지만, 한번 제대로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교통수단보다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는 것이 버스이기도 하다.





택시 - 비싸다, 하지만 편하다

택시는 가장 비싸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아무리 작은 도시라도 최소 한두대의 택시는 다니기 마련인데, 정직하게 운영을 하는 택시기사들도 많지만 보통 여행객과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는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는’과 ‘최대한 제 가격에 가려는’ 암투가 벌어지곤 한다. 선진국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초행길처럼 보인다면 ‘돌아가기’신공을 쓰는 택시기사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정직하게 택시를 운영하는 운전기사분들도 많다.

뉴욕의 옐로우캡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브랜드화 된 택시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도시에 소속된 택시들도 많다. 택시는 길에서 잡아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택시강도등의 위험이 높은 도시에서는 콜택시(라디오택시)를 주로 이용해야 하는 곳들도 많다.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고 운영하는 택시들도 많지만, 택시라는 간판을 걸고 불법으로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상당한 이면성을 가진 교통수단이 바로 이 택시이다. 특이한 택시의 종류로는 수상택시를 꼽을 수 있다.





트램 - 도시의 미관을 아름답게 하다

트램은 일정한 레일 위를 달리는 교통 시스템으로, 여전히 훌륭하게 교통시스템의 역할을 하는 곳도 있지만 현재는 관광목적으로 운영하는 곳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트램을 구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는 호주의 멜번, 홍콩,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오스트리아의 빈, 포르투갈의 리스본 등을 꼽을 수 있다. 트램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한다면 다소 오래된 듯한 느낌의 교통수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덜컹이면서 주변의 풍경을 보는 그 재미는 쏠쏠하다.

미주의 트램은 거의 쇠퇴해서 거의 관광용만 만아있지만, 유럽의 도시들에서는 여전히 잘 활용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 단순히 옜날의 트램을 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트램을 이용하기 위한 제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보다 현대화 된 트램을 탈 기회가 더 많다. 그 외에도 홍콩의 트램같이, 운영 비용의 대부분을 광고판으로 충당해서 실제 이용요금은 굉장히 저렴한 케이스도 있다.





모노레일 - 한번쯤 타보고 싶은 교통수단

모노레일도 일정한 레일 위를 달리는 것은 동일하지만, 트램과 다른점은 지상이 아닌 공중에 있는 레일을 이용해서 달린다는 점이다. 레일의 위로 달리는 모노레일도 있고, 레일의 아래로 달리는 모노레일도 있다. 모노레일의 특성상 속도가 빠르지 않고 많은 정류장에 서지는 않지만, 공중에서 다니는 교통수단이다보니 도시 미관적으로 플러스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럽에서 봤던 강 위를 지나가는 모노레일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느 도시에 가건 모노레일을 발견하면, 꼭 타보고 싶은 교통수단 1순위에 오르곤 했다. 모노레일은 일본의 도쿄, 호주의 시드니, 미국의 시애틀 등의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케이블카 - 관광용으로만 운영되는건 아니라구요!

케이블카 하면 어떤 케이블카가 먼저 떠오를까? 아마 한국사람이라면 남산을 올라가는 남산 케이블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케이블카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 있는 곳을 올라가기 위해서 많이 이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산과 같은 곳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그렇기에, 교통수단의 목적보다는 관광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케이블카를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케이블카를 엄연히 대중교통수단의 하나로 이용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콜롬비아 메데진인데,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도시이다보니 산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 그 산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메뜨로 까블레’라고 불리우는 케이블카이다. 이정도로 이용이 된다면, 케이블카도 훌륭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봉고차 - 우리는 꽉 차야 출발!

봉고차는 주로 교통수단이 아주 잘 발달하지 않은 국가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국가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중남미에서는 꼴렉띠보, 남아공에서는 그냥 택시라고도 하는 등 그 지역마다 이름이 다르다. 보통 봉고차의 앞에 목적지가 적혀있어서 그 목적지를 보고서 올라타고, 그에 상응하는 차비는 운전사 혹은 그 조수에게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라에 따라서 이렇게 봉고차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기는 하지만, 목적지 같은 것이 아예 적혀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봉고차가 확고한 교통수단으로 잡혀있는 곳에서는 이용하는 것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아닌 100% 현지인만 사용하고 별다른 안내가 없는 교통수단이라면 한번쯤은 이용을 재고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이러한 교통수단은 버스보다 싼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오히려 버스보다 비싼 경우도 많다. 봉고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사람이 꽉 차야 출발한다는 점이다.





자전거/오토바이 - 열심히 페달을 밟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훌륭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물론, 이 경우는 돈을 내고 타기보다는 대여를 통해서 타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가고싶지만, 대중교통이 여이치 않을 때 이렇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한다. 보통 자전거의 경우에는 왕복 20~40km정도 거리일 경우에 많이 이용하고, 오토바이는 그 이상의 거리일 때 많이 이용한다. 자전거는 현지인의 대중교통 수단으로도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중국의 베이징과 같은 도시에서는 출근 시간대에는 자전거의 물결을 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미리 자신이 이용할 루트가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파악해야만 원하는 거리를 제대로 다닐 수 있지만,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이런 것에 특별히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렇게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가장 대중화 된 곳 중 하나는 한국의 제주도로, 젊은 학생들 사이에 제주도 일주는 이미 국내여행의 필수코스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 외에에도 해외의 다양한 도시에서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당연히, 대여가격은 오토바이가 훨씬 비싸다.





인력거/바이시클택시 - 힘들지만..

인력거와 바이시클택시는 둘다 사람의 힘으로 움직인다는 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인력거는 다른 도구의 도움 없이 사람이 직접 끄는 것이고, 바이시클택시는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인력거는 관광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라지기는 했지만,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는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인력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이씨클택시는 선진국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곳들이 많다.

사실, 인력거의 경우에는 속도도 빠르지 않고, 두명이 탔을 경우에는 끌고가는 사람이 안쓰러운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언덕이라도 오를라 치면, 그 격한 숨소리에 괜시리 미안해지기까지 한다. 이렇게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은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물론, 바이씨클택시의 경우에도 오르막을 오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아무래도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속도는 훨씬 빠르다.




오토바이택시 - 도시 매연의 주범

오토바이택시는 어떻게 개조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이 확연히 다르다. 보통 오토바이를 이용한 삼륜차의 경우에는 모두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인도, 동남아, 중남미 등의 국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통수단인데, 보통 도시의 매연을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탑승 인원은 2-3명 정도로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택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현지사정에 정통하지 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운전자에게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높다. 이 오토바이 택시는 인도의 오토릭샤, 동남아의 툭툭, 쿠바의 꼬꼬택시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오토바이택시의 경우에는 대부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오염이 심각한 대도시의 한복판을 지나갈 때에는 코 속이 까맣게 변할 준비는 해야 한다. 보통, 이런 교통수단이 다니는 도시의 공기사정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많이 이용되기는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에서는 점점 퇴출되고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페리 - 공짜로 즐기는 투어

장거리가 아닌 시내를 운행하는 페리는 주로 강을 끼고 있거나 바다에 접해있는 도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호주의 브리즈번, 캐나다의 벤쿠버, 쿠바의 아바나, 태국의 방콕 등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용되는 페리를 발견할 수 있고, 그 이외에도 페리가 운영되고 있는 도시는 많다. 강 건너편을 연결하는 다리가 많기는 하지만, 페리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고 경제적인 도시들이 이렇게 페리를 많이 도입하였다.

페리의 장점이라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강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점이다. 물론, 종류에 따라 주위가 꽉꽉 틀어막힌 페리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바람을 맞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페리가 사용되지 않는 도시에서는, 보통 유람선을 통해서 관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용료가 비싸다. 하지만, 페리가 대중화 되어있는 도시에서는 일반 대중교통 가격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나 다름없다.





마차 - 여전히 훌륭한 현역 교통수단

현재 마차는 거의 관광용으로 전락해 버렸다. 많은 도시에서 마차를 발견할 수 있기는 하지만, 마차가 대중교통으로 사용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차가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대부분 선진국의 대도시들인데, 뉴욕 센트럴파크의 마차와 같이 관광지를 둘러보는 용도로 많이 이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차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마차를 모는 마부도 그에 상응하는 복장을 입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차가 여전히 훌륭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쿠바의 산타클라라다. 마차에 목적지가 쓰여있고, 원하는 곳이 있으면 그 마차를 세워 올라타기만 하면 된다. 쿠바에서는 마차와 일반 자동차가 같이 도로를 공유하는 신기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이곳의 마차는 절대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스타일이라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 외에...

그 외에도 트럭의 뒷자리에 사람들을 한꺼번에 태우는 트럭과 같은 교통수단도 있다.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교통수단이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도시들을 이동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럴 경우에는 잠재적 위험성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히치하이킹을 이용해서 원하는 목적지로 갈 수도 있다.

동물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기는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있어서 동물이란 대중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액티비티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말, 낙타와 같은 동물들이 이렇게 이용되곤 하는데, 말이나 낙타를 타고 하루종일 특정 지역을 둘러보는 투어형태로 많이 이용하곤 한다. 동물을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버스 정류장에서 관광지까지 2-3km정도 거리인 경우에 말과 같은 동물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는 몇몇지역 정도가 아닐까.

그 외에도 세상에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수많은 대중교통수단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어떤 교통수단이 있는지 모르는 곳도 많다. 이 글을 읽는 분이 혹시 언급하지 않은 특이한 교통수단을 경험해 봤다면, 그 경험을 댓글로 나눠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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