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체크인으로 편하게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다-


스톱오버가 되었건 어찌 되었건 올해 벌써 홍콩을 3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다. 갈때마다 환율 상승의 압박이 있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쨌든 올해의 마지막 홍콩여행이 될 여행을 떠났다. 아마도, 이제 당분간 홍콩을 또 갈일은 없을 것 같지만 ㅎㅎ... 이번에는 캐세이패시픽을 타고 떠났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 이렇게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도전을 해봤다. 이왕이면 원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


아시아마일즈에 로그인을 하고, 예약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바로 이렇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아시아마일즈는 캐세이패시픽의 마일리지프로그램으로 공짜로 가입할 수 있는데, 15,000마일에 베이징, 상하이, 오사카 등의 도시 왕복 항공권이 나오기 때문에 이 쪽 항공편을 사용한다면 한번쯤 쌓아볼만한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다.


좌석은 가장 뒤쪽 창가자리로 했다. 벌써 좋은 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차지한 상태였고, 최대한 뒤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24시간도 안남았는데도 온라인체크인 상태가 이런걸로 봐서, 혹시 자리가 많이 남을까 했는데.. 다행이 떠나는 항공편에도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행운! ^^


온라인으로 체크인하기위해서는 이렇게 개별 정보를 넣어야 한다. 영문이름과 생일, 여권종류와 번호. 그리고 마일리지 프로그램 번호를 넣으면 되는데, 이를 통해서 발권을 하면 체크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부쳐야 할 짐이 없는 경우에는 정말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고, 부쳐야 할 짐이 있다면 조금 시간을 더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체크인을 마치고 나면 이렇게 체크인과 관련된 확약을 인쇄할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공항으로 가면 바로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셀프체크인 부스. 이전에 자동출입국심사를 소개했을 때에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처럼, 셀프체크인 역시 사용하는 사람이 생각만큼 많지 않다. 물론 아침시간대라서 그냥 보딩패스를 받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기는 했지만, 셀프체크인쪽의 줄은 훨씬 짧았다.


선택은 대한항공, 아시아나..그리고 캐세이패시픽 ^^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회원카드, 여권, 확인페이지 등이 있는데, 확인페이지를 출력해왔으므로 확인페이지를 스캔해서 보딩패스를 출력했다.


홍콩의 현지 날씨까지 예보해주는 센스. 물론, 저 예보는 틀렸다.

날씨는 3일내내 맑음! ^^


셀프체크인시 가방을 부치는 곳이다. 이 역시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좀 잡아먹는데, 만약 부칠 가방이 없다면 정말 기다리는 시간없이 후다닥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면세구역과 홍콩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크기의 수트케이스는 필수겠지만.


그렇게 받은 라운지 인비테이션과 이코노미 클래스 보딩패스. 라운지 인비테이션으로 신탑승동에 있는 캐세이패시픽의 라운지를 다녀올 수 있었다. 캐세이패시픽의 라운지는 Priority Pass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의 탑승동은 새로 생긴 탑승동에 있기 때문에,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서 탑승동까지 이동시간을 30분정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의 항공사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리기 때문에, 꼭 감안을 하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았다가는, 게이트를 향해서 엄청나게 뛰어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수도 ^^


신 탑승동의 게이트번호는 101~132번. ^^.. 아마도 조만간 이런 게이트 번호는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인천공항의 확장은 여전히 진행중이니까.



신규 탑승동까지는 이렇게 열차를 타고서 이동하게 된다. 열차는 10분간격... 사람이 붐빌때는 정말 자리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홍콩으로 떠나는 CX415는 8시 50분에 인천공항을 떠납니다. 지금 탑승준비를 하고 있으니, 아직 못타신 분들께서는 빨리 게이트로 와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신 탑승동에 있는 멋진 의자들. 만약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이라면 이런곳에 와서 잠시 눈을 붙여도 좋을 듯..^^..


그렇게 신 탑승동으로 이동한 뒤에 캐세이패시픽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바로 홍콩으로 떠났다. 홍콩으로 떠나는 기내에서 먹는 기내식도 그냥 잘 넘어간다. 물론, 기내식을 먹고 나서 바로 기절했기에 3시간이 넘는 시간은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가버리고 말았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간곳은 내일여행 홍콩센터. 내일여행에서 예약을 해 준 내일여행의 홍콩 시티투어 바우처로 예약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시티투어는 리펄스베이와 스텐리마켓..그리고 소호를 포함하는 일정^^



공항에서 해야 할 것들을 모두 마치고 지난번에 묵었던 숙소인 시티게이트 노보텔로 가기위해 셔틀을 찾았다. 홍콩공항의 셔틀버스가 모여있는 곳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이곳에 가면 바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그리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제, 3번째 홍콩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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