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4 -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그랜드 프리즈매틱(Grand Prismatic)



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4 -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그랜드 프리즈매틱(Grand Prismatic)


옐로스톤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온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은 그 그라데이션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 때문에 더 유명하다. 그랜드 프리즈매틱을 볼 수 있는 미드웨이 가이저 베이슨(Midway Geyser Basin)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옆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색을 그대로 보기는 어렵다. 공식적인 트래킹 코스는 아니지만, 페어리 폴스(Fairy Falls)로 향하는 트레일에서 벗어나 그랜드 프리즈매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이름모를 온천. 에메랄드 빛은 기본 옵션.



또 다른 온천. 파이어홀 강(Firehole River)옆으로 온천이 있는게 참 신기하다.




멀리 보이는 저 수증기가 피오르는 곳이 바로 그랜드 프리즈매틱이다. 저 가까이로 갈 수 있는 별도의 트레일이 있으나, 가까이서 보면 그 느낌이 100%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그렇게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표시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걸어올라간 것 같은 이런 길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그랜드 프리즈매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별다른 트레일 표시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올라갈 수 있는 방향 아무쪽으로나 올라간다. 물론, 이미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 덕분에 트레일이 살짝 만들어져 있기는 하지만.



뷰포인트까지 가는 길은 쉽게 부서지는 흙과 가파른 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올라가는 길에 본 그랜드 프리즈매틱. 딱 보더라도 사람들이 얼마나 작은지, 그리고 온천이 얼마나 큰지 감이 온다. 그리고, 그랜드 프리즈매틱의 아름다운 그라데이션과 색은 덤.



그리고 좀 더 좋은 뷰를 향해서 더 올라가본다. 뭐, 원래 트레일 따위는 없었으니까.





높은곳에서 본 뷰. 


사실 내려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각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아무리 찍어도 똑같은 풍경이건만... 셔터를 계속 누르게 만든다. 마침 갔을 때 날씨도 좋아서 그 색을 그대로 볼 수 있었으니 어찌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있었을까?



우리가 올라온 쪽의 풍경과 파이어홀 강.







트레일을 따라 그랜드 프리즈매틱 옆을 걷고 있는 사람들. 물론 저 트레일을 걷는 것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빠뜨리지 말고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내려가기 전, 아쉬움에 한장 더 사진에 담아봤다.



이제 내려가는 길. 그냥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다시 강을 건너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그랜드 프리즈매틱 트레일은 이전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했을 때 갔던 경험이 있었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 몇몇 간단한 트레일을 조금 더 걸어보고 바로 숙소로 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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