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내, 피어39 인근 주차하기


샌프란시스코 시내, 피어39 인근 주차하기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인 피어39는 여행하는 사람들 중 거의 대부분이 들리는 곳이다. 다만, 주차비로 악명높은 샌프란시스코답게 피어39 주변의 주차비는 상당히 비싸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다른 지역이나 외곽쪽에는 저렴한 주차공간들이 많지만, 일단 여기서는 피어39만 잠깐 들리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곳만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아래 소개하는 3개의 주차장에 주차할때는, 이유불문 차 안에 먼지도 보이지 않게 해 놓아야 한다. 시거잭 충전기는 물론, 휴대폰 거치대, 옷이나 물같은 것도 차 안에 절대 남겨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가장 유명한건 피어 39의 퍼블릭 주차장이다. 그리고,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2개의 주차장이 더 있다. 여기서 표기하지는 않았지만, 쉐라톤 피셔맨스 와프에 붙어있는 주차장도 그냥 무난하긴 하다.



여기가 피어39의 퍼블릭 주차장 입구. 퍼블릭 주차장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주차비는 상당히 비싸다.



시간다 $10..ㄷㄷㄷ 그러나, 피어39의 참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 밸리데이션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할 예정이면서.. 오래 머무르지 않을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장시간 주차해놓을 것은 아니다. 하루 최대 $50은..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아무리 샌프란이라지만;;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 대안은 있다.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로, 주소는 2210 Stockton St. 


문제생기면 그냥 무시하고 답없기로 유명한 impark의 주차장이라는 것(벌금때릴건 또 칼같이 때림)과, CCTV 있다고 하는 실내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도난 사고(특히 유리창 깨지는)가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단의 경우 차 안에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게 둬야 하며, 트렁크 안이 보이는 SUV의 경우 트렁크까지 싹 비워둬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세단은 트렁크까지 안비워도 되지만, 그래도 트렁크에 귀중품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주차비는 밤 11시(정확히는 10시 59분) 전에 나가면 주중 $20, 주말 $25 다. 그리고, 밤 11시에 닫는 관계로, 6시 이후에는 $12이다. 그리고, 저곳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오전 9시 전(혹자는 10시 전이라고도 함)에 주차할 경우 오후 6시 전에 나가는 얼리버드 요금을 $16에 가능하다. 작년엔 $12 였는데, 올해 가보니 $16 ㅠㅠ



주차자리에는 이렇게 번호가 있으며 이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그런고로 대쉬보드에 영수증을 올려놓지 않아도 되나, 대쉬보드위에 영수증 없다고 벌금때리기도 하는 망할 회사이므로 올려놓고 가는 것을 추천.



각종 경고사항이 가득하다. 그 중 가장 중요한건 차 안에 물건을 두지 말라는 것.(진짜 털리는 사례가 많고, 실제로도 주차장 안에서 깨진 유리도 본 적 있다.) 시큐리티 담당자는 있는거 같긴 한데, 갈 때마다 없었던 적이 있었던 적보다 훨씬 많다. 그래도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주차장이므로 계속 오게 되긴 하지만;; 



먼저 주차한 스톨 번호를 입력하고,



여러가지 요금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일찍 오고 오후 6시 전에 나갈경우 얼리버드 요금 적용. 오후까지밖에 일정이 없었던 만큼 얼리버드로 요금을 냈다. 사전 지불 방식이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돈 안내면 벌금을 기본 $100씩 때려서 ㅠㅠ 


이래저래 걱정할게 많은 주차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주변에서는 그나마 무난한 곳이다. '특히 귀중품은 트렁크에도 두지 말 것."



그리고, 주차하러 갈 때 사람들이 유혹에 빠지곤 하는 아트 유니버시티 주차장. 주소는 2300 Stockton St.



유혹에 빠지는건 바로 도로변에 있는 이 마크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10 !!


얼마나 강렬한 요금인가. 하지만, 들어가보면 $10 이라는 요금은 의미가 없다. 여기는 아까 말한 2210 Stockton St보다 더 도난사고(유리깨지는)가 잦은 곳이기도 하고, 도대에 관리자는 어디에 있길래 도난사고가 이렇게 자주 일어나나 싶은데 돈을 받아야 할 때는(차찾으러 올 때는) 칼같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ㅡ.ㅡ; 실제로 주변에도 여기서 털린 사례가 여러번 있었는데, 당연히 주차 담당자는 조심하지 그랬냐면서 나몰라라 한다. 


여기까지야 자기가 주의하면 된다지만, 여기는 주차할 땐 $10만 받았다가 차 찾으려고 하면 $30이라고 하거나, 혹은 더 이상 요구하기도 한다. $10은 1시간 주차요금이라고(-_-) 뻥치기도하고, 3-4시간 요금이라고 하기도 한다. 특히 영어 잘 못하는 사람 같으면 기본적으로 속이고 보는 주차장인데다가, 별도로 금액이 적힌 영수증 같은것도 안주기 때문에 뭐라 항의할것도 없는 경우가 많다. 싼 가격보고 들어갔다가 털리기 십상인 주차장.



비슷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디지털화 되서 시간과 여러가지 내용을 영수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 impark(여기도 막장회사지만) 주차장이 차라리 낫다. 아, 물론 피어39와 아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야 하지 않는다면, 유니언스퀘어나 워싱턴스퀘어 쪽에 더 나은 주차장도 있으므로 꼭 여기를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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