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irbnb]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내 에어비앤비 숙소


[유럽 Airbnb]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내 에어비앤비 숙소


스트라스부르에서 이 숙소를 찾은건 언제나 그렇듯 '주차가능' 그리고 '주방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여행을 시작한지 몇일 지난 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기'가 있을 것이 또 하나의 조건이었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좁은 스튜디오보다는 좀 넓은 집을 원했는데, 스트라스부르 시내에서는 그런곳을 찾을 수 없어 도보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을 선택했다. 바로 건너편에 커다란 슈퍼마켓이 있다는 것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였다. 그리고, 건물이 상당히 특이해보이는 것도 좋았는데, 이 건물의 문제점은 오전 시간대 외에는 건물 앞으로 차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저녁에 도착한 우리는 그래서 운하 건너편의 주차공간에 차를 대야 했지만,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가이'가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주차공간을 확보해준 덕분에 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었다. 꼴마르에 갈 때 외에는 별다르게 차를 쓸 일이 없기는 했는데, 다행히 건너편에는 전체적으로 주차 공간이 많아서 주차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귀찮다면, 캐리어를 끌고 운하를 건너 숙소까지 가야했다는 것 정도.


예약했던 스트라스부르 숙소: https://www.airbnb.co.kr/rooms/4261409


에어비앤비 $21 할인 초대 코드 : www.airbnb.co.kr/c/sjung2




그래도 운하가 있는 풍경과 건물은 참 멋졌다. 뭐랄까, 프랑스스럽지는 않지만, 유럽의 현대적인 건물에서 하룻밤 머무르는 느낌? 여러가지 면에서 참 마음에 드는 숙소였다. 



숙소의 거실. DVD도 꽤 여러가지 있었고, 나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다. 우리와 함께 집에 들어온 가이는 이곳저곳 설명해주며, 주의사항도 상세히 알려줬다. 대부분 다른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도 들을 수 있는 그정도의 주의사항. 그리고 몇가지 사용방법이 애매한 것들에 대해서도 추가 설명을 해 줬다. 그렇게 설명해주는데만도 20여분이 소요된 듯 하지만, 어쨌든 오히려 주의할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나름 분위기가 났던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하고 딱히 음악을 듣거나 DVD를 볼 일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TV를 조금 틀어놓기는 했었다.



나름 읽을거리도 꽤 많았던 테이블. 유리라서 아기가 가까이 못가게 하느라 애먹긴 했지만.



수많은 음악시디와 DVD들.



이쪽은 주방. 4개짜리 쿡탑이 있었고, 전자렌지와 작은 개수대. 그리고 세제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네스프레소, 케틀. 토스터기도 있었다. 무료로 마시라고 준 캡슐은 맛이 썩 좋진 않았지만;; 역시 오리지널 만큼은 아닌듯 ^^



개수대. 작긴 해도 설거지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식탁. 의자가 2개밖에 없어서, 한개를 다른 곳에서 가져다 썼다. 책상위에는 사탕, 우산, 그리고 목도리. 차열쇠.



아래에는 식기 세척기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빨래를 책임져준 세탁기!


건조기는 없었지만, 화장실에 타올을 말리는 히터가 있어서 그곳에서 빨래를 쉽게 말릴 수 있었다. 용량이 상당히 작은 세탁기이기는 했지만, 많지 않았던 우리의 빨래를 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이렇게 숙소에서 저녁에 쉬면서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여행중에 해야 할 큰 일을 끝낸 느낌이 든다.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던 침실. 왼쪽의 네모난건 일종의 매트리스로 바닥에 깔고 쓸 수 있는 것이었다.



옷장에는 왠지 넥타이들(아마도 주인것이겠지)이 잔뜩 걸려있었다. 그 외에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베게들.



냉장고에는 버터와 잼이 들어있었다. 그 외에 보이는 맥주와 와인은 우리 것. 아들은 뭐 먹을게 없나 뒤지시는 중. (아직 넣은게 없는데, 뭔가가 있을리가;;)



그리고 참 마음에 들었던 베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내린 뒤 이곳에 앉아서.. 운하와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았다. 물론, 아기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여유였지만.



베란다쪽의 계단들. 사람들이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구조였으므로, 문을 꼭 닫고 다니라고 신신 당부를 했다.



베란다에서 본 운하와 건너편 도로 풍경. 저 도로가 모두 무료주차여서 생각보다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숙박을 한 몇일간 살펴보니 들어오고 나가는 타이밍이 확실히 있었다. 아마도 출근하는 사람들과 거주하는 사람들이 교차하는 타이밍이겠지.



숙소의 복도. 화이트톤이다.



운하를 너머 스트라스부르 시내로 나가는 길. 



그리고 저녁시간에 본 숙소의 야경. 얼핏 보면 그냥 상업건물 같아보인다.



그리고, 도보로 몇분 되지 않는 거리에 큰 슈퍼마켓 E.Leclerc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유럽 치고는 꽤 늦은 시간까지 오픈하기 때문에, 낮 시간에 관광을 마치고 돌아와서, 장을 보고 숙소로 가기에 충분했다. 거기다가 쇼핑몰 안에 있다보니, 다른 쇼핑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었다.



쇼핑 몰 안이라서 그 안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다. 이 지역의 동물인 황새도 곳곳에 있었다.



커서 좋았던 슈퍼마켓. 요리를 할 수 있는 익숙한 잔뜩 구입할 수 있었다. 역시, 주방이 있는 숙소에서는 요리를 직접 해먹어야 제맛. 물론, 프랑스 요리는 아니고, 얼추 한식과 대충 서양식이 섞인 메뉴들 위주였지만^^



기저귀 종류도 상당히 많아서 아드님이 애용하시는 팸퍼스도 구입할 수 있었다.



가볍게 구워먹을 수 있었던 연어스테이크 재료, 그리고 참치와 다른 생선류들. 새우도 있었고. 어쨌든, 2끼정도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장을 봐와서 저녁을 먹었다. 아이가 아직 밥에 가벼운 반찬만을 먹는 수준이어서 항상 밥을 해야 하긴 했지만, 우리는 밥 외에도 다른 주 메뉴가 필요하긴 했었다. 그래서,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는게 항상 가장 편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몰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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