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02] 앵커리지 국제공항, 알라모 렌터카 픽업



[알래스카 #02] 앵커리지 국제공항, 알라모 렌터카 픽업


처음으로 도착한 알래스카. 미국 내 이동이지만, 플로리다와 알래스카의 시차는 무려 4시간. 기내에서 잠을 좀 잤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차때문에 꽤나 피곤한 상태였다. 거기다가 밖은 대낮처럼 밝지만, 벌서 7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다. 일단 배도 무지하게 고프기 시작했으므로 빨리 렌터카를 찾은 다음에 한식당에 들려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번여행에서는 알라모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만약 수워드(Seward)에 차량을 편도반납해야 한다면 허츠 외에는 대안이 없다. 다만, 그게 아니라면 알라모도 괜찮은 편이다. 시내지점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알라스카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공항에서 빌리는게 낫다. 거의 대부분 선결제가 싸지만, 그래도 홈페이지의 가격도 한번 쯤 비교해 볼 만 하다.


드라이브트래블 선결제 - http://cafe.naver.com/drivetravel


허츠렌터카 한국사무소 - http://www.hertz.co.kr

알라모렌터카 한국사무소 - http://www.alamo.co.kr

렌탈카스 한국사이트 - http://www.rentalcars.com




먼저 Baggage Claim을 따라가서 짐을 찾았다.



한 번 나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다는 Exit Only. 경유일 때 이곳으로 잘못 나가면 시큐리티를 다시 통과해야 한다. 물론, 지금은 도착한거니 이쪽으로 나가야 하지만.



짐찾는곳, 대중교통, 화장실, 티켓카운터 등의 안내가 되어있다. 렌터카는 아래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



렌터카 사무실은 내려온 곳에서 한번 더 내려가야 한다. 알라스카 레일로드 역, 렌터카 사무실, 주차장이 모두 같은 방향에 있다. 렌터카도 빌려야 하지만, 먼저 짐부터 찾아야 하기 때문에 배기지 클레임으로.



그 옆으로는 크루즈 라인의 픽업 데스크. 셀러브리티 크루즈의 담당자인듯. 알라스카는 크루즈 목적지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크루즈와 관련된 사람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짐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나왔다.



렌터카 사무실로 향하는 길.


천장의 다양한 색깔은 오로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색이 화려하게 넘실대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알라스카 원주민과 관련된 전시물들.



그렇게 복도의 끝까지 도착하면 앵커리지 렌터카 센터(Anchorage Rental Car Center)에 도착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 허츠(HErtz)



그 옆으로 알라모(Alamo)와 내셔널(National).



그 옆으로는 에이비스(Avis)와 버짓(Budget), 달러(Dollar)와 쓰리프티(Thrifty), 엔터프라이즈(Etnerprise)가 있었다. 앵커리지는 꽤 유명한 목적지인만큼,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나는 이번에 알라모 렌터카에서 차량을 빌렸으므로, 카운터에 가서 차량을 받았다. 미국 본토의 여느 알라모와 달리 앵커리지 공항의 알라모는 차량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정해서 받는 방식이었다. 차량이 있는 위치는 C222번.



렌터카 사무실로 향하는 길. 알라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안내 표지판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렌터카가 주차되어있는 곳을 찾아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C222에 주차되어있던 쉐보레 말리부. 개인적으로는 그냥 탈만한 차라는 느낌.



바로 위에 내 차의 위치인 C222가 표기되어 있다.


언제나 그렇듯, 차에 처음 탑승하면 사이드 브레이크 위치와 와이퍼, 헤드라이트 등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조정하고, 시트포지션을 맞추고 출발할 준비를 했다. 사실 말리부는 꽤 많이 렌트했던 차종이라서 그렇게 어색하지않아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간단한 확인을 마치고 바로 공항 밖으로 이동! 카운터에서 키를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나갈때에는 별도로 체크하는 사람이 없었다.



앵커리지 국제공항 풍경. 한식당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항 안쪽으로 한번 더 돌아가야 했다.



한식당 가는 길. 월마트 근처에 있던 한식당이었는데, 꽤 맛있게 먹었다. 밖이 이렇게 밝지만 이미 시간은 9시를 넘긴 시점.



그래서 숙소도 공항 근처에 있는 B&B로 잡았다. Jewel B&B라는 곳이었는데, 객실이 특이하게 지하에 있었다. 백야가 다가오는 시즌이라, 두꺼운 커텐을 이용하나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나 큰 차이는 없었는데.. 지하라는게 좀 찜찜했다. 하지만, 환기도 잘 되어있고 정리도 깔끔해서 하룻밤을 자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주방도 지하에 있어서 가볍게 차 한잔도 할 수 있었고.


어쨌든, 내일 아침일찍부터 바로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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