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는 여름 여행지 - 호주 브리즈번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출발하다



이번 여행을 위한 티켓은 하나투어에서 받았다.
언제나, 공항에서 보딩패스를 받아들때의 그 느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각 항공사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목걸이 형태도 있고.. 항공사마다 다양하다.
전날 밤새고 왔다면, Please Do not disturb를..
죽어도 배고픈 걸 못참겠다면, Pleas wake me for meal service를..
혹시라도 못산 면세품이 있다면, Please wake me for the duty free.
면세품 판매는 없는 항공사가 더 많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오는 브리즈번 공항.
애보리지널 아트 느낌의 그림이 맘에 든다.


브리즈번 공항을 빠져나가며.
브리즈번 공항은 크지 않아서 헤멜일은 없어서 좋다.


Pre-Pay Tickets.
아마, 주차장 티켓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직접 차를 가지고 온건 아니었으므로 패스^^


브리즈번 공항에서 탕갈루마 리조트로 가는 선착장까지 약 10분정도.

탕갈루마 리조트는 야생돌고래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액티비티로 인기를 끄는 곳인데,
한국에서는 호주 허니문으로 골드코스트와 묶어서 많이 떠나는 곳이기도 하다.
커플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도 많아 보이는 곳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일까.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사실, 생각해보니 1시간 반 일찍 도착한게 조금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탕갈루마 리조트로 향하는 시간들.
Express와 Jet가 있는데, Jet가 더 큰 배이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리는 듯 싶다.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편은 하루 4회.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Jet.





시간이 지나자 대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전 10시에 떠나는 배가 큰 배이기 때문이 아닐까.


9시가 되자 티켓 오피스가 오픈을 했다.
시간이 되자마자 달려갔는데, 벌써부터 줄을 서있는 많은 사람들.
물론, 이미 예약된 내역을 가지고 보딩패스와 화물용 배기지태그를 주는거라..
줄은 쑥쑥쑥~ 줄어들었다.


간단한 안내정보와 보딩패스를 챙기는 직원들.


우리도 보딩패스와 배기지태그을 받았다.
그나저나, 저 리스트에는 내 이름이 없다.
문닫고 들어갔기 때문. -_-;



브리즈번 공항이 가까이 있기 때문일까.
머리위로 비행기들이 쉴새없이 날라가고 있었다.
위쪽의 비행기는 콴타스 항공, 아래쪽의 항공은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이다.

비행기를 많이타다보니..
요즘엔 대충 봐도 어느항공사인지 파악되는 경우가 많다.


빨간색, 노란색 자동차와 파란색 하늘.


빨간색 수트케이스.
그리고 하늘색 후드티.

이런 원색적인 색감들의 옷을 호주에서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찍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색들.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편에서는 이렇게 짐은 따로 태그를 보내서 부치면,
바로 리조트의 숙소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편리한 서비스-


No Entry.

이런 곳은 뭐 특별히 들어갈 필요가 없겠지.
영화가 아닌 이상..



하늘은 정말 파랬다.
사실, 실제로 본 하늘은 이것보다 더 파랬던 것 같은데,
사진가의 실력이 미천하여.. 그저 그런 파란 하늘이 되었던 것 같다.

사진은 더 멋지게 거짓말을 한다고 하지만,
나는 언제쯤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보딩패스.

이것만 있으면 이제 탑승 ^^


보딩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알록달록한 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보인다.

그렇게 내 옷을 봤더니,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
수트케이스에는 이쁜 색의 티셔츠들이 몇개 있었는데,
꺼내입고 싶어졌다.

하지만, 내 수트케이스는 이미 보딩중-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 배는 지금으로부터 도착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구름이 아름다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는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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