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스케치..



개막식 당일날의 미디어 센터입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대회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용평리조트의 야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연출하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진데다가.. 비까지 내려버리는 불상사가 연출되었던 거죠. 물론, 경기가 시작된 일요일부터는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왔어요 ㅠㅠ...




그래서 용평리조트의 실내에서 공식만찬에서부터 개막식까지 모든 행사가 치뤄졌답니다. 더욱 황당했던 것은 공식행사가 다 끝나자마자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다는 것. ㅡ.ㅡ;;; 어쨌든, 화려한 개막식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재롱을 떠나는 캐릭터들..


아놔... 사실 볼룸 앞에 서있으면서 저 오른쪽 여자분에게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혹시 누구인지 아시는 분 계시면 귀뜸이라도;;



벽에 걸려있는 국기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시아권 국가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유일합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릴 수 있는 겨울이라는 조건을 가진 나라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것에 대해 큰 의의를 둘 수도 있겠습니다. ^^;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정말 그 선수층이 얇은데도 말이죠.


이날의 사회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프리선언을 한 이후에 곳곳에서 보이시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공연.. 아마 이런 공연들도 개막식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야외서 보게 되었을 그런 공연이었을까요?


평창의 주머루주...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다음에 꼭 사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ㅎㅎ..





이곳은 선수들, IBU위원, 스폰서, VIP등만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전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오징어불고기를 먹었습니다 ^^*


바이애슬론 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집니다. 한국에서 그다지 큰 인기가 없는 바이애슬론이지만, 큰 동계올림픽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이것에 대해서 더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다음 포스팅으로 그 이야기는 잠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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