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분수가 내려다보이는 코스모폴리탄 호텔(Cosmopolitan Hotel)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분수가 내려다보이는 코스모폴리탄 호텔


코스모폴리탄 호텔. 이번에 IPW2013에서 한국사람들을 위해서 잡아준 숙소가 코스모폴리탄이었다. 라스베가스에 꽤 많이 왔음에도, 코스모폴리탄은 이번이 처음 묵는 숙소. 그래서 오기 전부터 꽤나 기대했던 숙소기도 했다. 라스베가스의 나름 중심에 있으면서 꽤 세련된 느낌을 내는 이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특히 벨라지오의 분수쇼가 보이는 뷰가 유명하다.



도로에서 보면 왼쪽이 아리아(Aria), 오른쪽이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플래닛 헐리우드와 연결되는 구름다리. 


라스베가스는 바로 옆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호텔들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걸어간다는게 쉽지 않다. 특히 하나건너 호텔이라면 진짜 꽤 걸을 각오를 하고 가야 할 정도. 어쨌든 라스베가스에서는 숙소를 옮기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



체크인 카운터. 일단 로비부터가 삐까번쩍하다.


원래는 가장 기본룸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줄을 서 있다가 가장 인상이 좋아보이는 흑형순서가 될 때 체크인을 하러 갔다. 일단 웃고 있는 인상 좋은 사람이 업글을 잘 해주기 때문. 라스베가스에서만 통한다는 $20 트릭으로, 신용카드 밑에 돈을 넣어 건넨 결과, 벨라지오 호텔 분수대가 보이는 베란다가 있는 방을 얻는데 성공했다.


메리엇에 속해있지만, 메리엇 골드에게 주는 혜택은 인터넷 무료가 전부. 



바로 객실로 올라가는 길.


객실에 도착하니 객실문에 누가 오바이트(-_-)를 해놓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미 만실이어서 바꿀 방이 없었기 때문에 F&B크레딧 $75 정도를 받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내부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까. $75 라고 해봐야 저녁 한끼 먹으면 그냥 한번에 날라가버리는 금액이기는 했지만, 여기 있으면서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




트윈베드 객실.


라스베가스는 싼 호텔이든, 비싼 호텔이든 다 객실이 굉장히 넓어서 좋다. 라스베가스는 가장 낮은 카테고리도 일단 기본 이상의 크기를 하니 그것만으로도 참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아닌가 싶다.




적당히 푹신했던 침구.


사실 편한지 안편한지 느낄새도 없었던게, 밤 늦게 들어와서 쓰러지듯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 했기 때문에 그냥 잠만 잘오면 그만이었다.




꽤나 넓었던 소파와 테이블이 있던 공간.


뭐 여기서 한거라고는 컵라면 하나 먹은게 전부지만.



사용은 안했지만, 어쨌든 테이블. 충전을 위한 소켓도 많다.



업그레이드 받은 객실의 장점이었던 전자렌지.


원래 모든 객실에 다 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른 객실을 가 보니 전자렌지와 개수대가 없었다. 아마 카테고리가 하나 높은 곳에 전자렌지와 개수대가 있는 듯 싶었다. 




가운데의 과자는 너무 비싸 건들지 못할 물건 ㅋㅋ... 



금고와 잡동사니들.



그리 편하지는 않았떤 가운. 옷장에서 꼭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역시 비싸서 손대지 못할 음료들. 센서 방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외에도 아래에 별도로 개인 음료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 센서가 있으면서 빼지도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냉장고도 많으니..



나름 업그레이드 받아서 이용할 수 있었던 특권인 베란다.



바로 아래로 벨라지오 호텔과 분수가 내려다 보였다.



오른쪽으로는 파리스 호텔이..



왼쪽으로는 시저스 팰리스와 트럼프 호텔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밖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분수쇼가 진행된다. 높이가 있어서인지 음악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다소 싱거웠다. 역시 벨라지오 분수쇼는 정면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보는 것이 제맛인 듯.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야경을 보기에도 꽤 훌륭한 위치에 있었다. 근데 문제는 매번 12시 넘어서 들어오는 관계로, 밤에 야경을 본 건 도착한 날 하루 뿐이었다. 정말, 뷰가 아까웠다고밖에 ㅠㅠ...



넓은 욕실.


창을 통해서 객실을 볼 수 있는 형태지만, 남자 둘이 자는데..무슨-_-;; 바로 블라인드를 내렸다.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되어 있었는데, 저 욕조는 한번도 못써봤다.



5박이나 하면서 한번도 못 쓴 욕조. 왠지 아쉽다.



나름 세면대도 2개. 세면대 2개는 항상 맘에 든다.



뜨거운물 콸콸 잘 나오던 수도꼭지.



저 Bigelow 라는 어매니티도 꽤 품질이 좋았다. 나중에 챙겨서 미국 여행하면서도 아주 잘 사용했던 어매니티.



비누와 샤워캡.



샤워부스. 샤워기는 고정식. 수압도 세고 맘에 들었다. 일단, 넓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합격점.



어매니티.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용량도 많아서 두고두고 쓰기 좋았다.




로비 앞 택시타는 곳.



나이트클럽. MARQUEE. 기회되면 가보려고 했는데, 뭐.. 시간이 안맞아서 ㅠㅠ;; 나름 힙한 곳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는 좋지만 다소 좁다는 말도 많았다. 뭐, 결국 못가봤으니 할말은 없음.;;



수영장. 역시 구경만 해 봤다. ㅠㅠ;;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냈던 바에서.


사실 꼭 한번 묵어보고 싶었던 숙소였기는 하지만, 일때문에 너무 바빠서 잠만 자고 결국 떠나야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호텔이었다. 다음번에 또 라스베가스에 오게 된다면, 묵어보지 않은 다른 호텔로 가겠지만,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