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베르펜 호텔] 파크인 안트베르펜(안트워프) - Park Inn Antwerpen



안트베르펜(안트워프) 파크인은 중앙역 앞의 서클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직선으로 오는 길이 우회전이 안되어서 오는 방향에 따라서는 완전히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중앙역 앞의 공간에 위치한 호텔이라서였을까, 주차장이 없어서 역 앞의 공영주차장에 1일주차를 하고 짐을 옮겨야 했다. 주차장 여부를 확인하지 못햇던 것이 첫 실수. 



역 앞에 위치한 파크인 안트베르펜.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묵기에는 꽤 좋은 위치에 있는 숙소였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1박에 60유로정도밖에 안되고 위치도 괜찮아서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물론, 금액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중앙역 근처라 그런지 아침을 먹을만한 곳들이 많아서 별 문제는 되지 않았다.




로비의 모습. 파크인 스러운 심플함이 느껴진다. 의자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 사진속에서는 한가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사진은 아침에 시내 구경하러 나가면서 찍어서 ^^




체크인 하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클럽 칼슨 골드멤버라고 이야기를 하자 호텔에 단 하나 있다는 업그레이드를 해 줬다. 다른 파크인에서는 보통 비즈니스 룸이라는 이름으로 더 큰 룸을 운영했는데, 여기는 직원이 직접 스위트룸으로 불렀다. 최상층에 위치한 이 객실은 심지어 외부 발코니도 있었다. 대박.


솔직히 파크인의 침대는 여태까지 묵었던 체인 숙소들의 침대들과 비교하면, 좀 많이 별로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는데는 별 문제 없었다. 일반적인 저렴한 숙소들도 저런 매트리스를 많이 쓰긴 하니까.



심플한 전등과 TV 채널 안내. 



그래도 나름 호텔인데 1인당 베게 1개는 좀 아쉬운듯. 다리에 끼고 잘 베게가 필요한데 ㅠㅠ



스위트룸의 거실 공간.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방이 나뉘지 않은 주니어 스윗의 형태에 가까웠다. 가장 코너에 있는 룸의 남는 공간을 모조리 활용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룸. 뒤로 보이는 창 밖으로는 넓은 베란다.


테이블 위의 물 2개는 무료. 탄산수와 일반 물.



넓은 베란다의 선베드. 여기에 누워있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 만족(?) 스러웠다.



누워있으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바로 중앙역 앞 광장 풍경. 여기서 야경을 보는 것도 나름 쏠솔했다. 주변에 일반적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더 괜찮은 느낌이 들었던 듯 하다. 중앙역이라서 안트베르펜 시내를 관광하려면 버스나 트램을 타야 하긴 했지만.




의외로 케틀에, 네스프레소까지 있어주는 센스. 스위트룸에만 있다며 직원이 거듭 강조했다. 캡슐은 검은색 두개, 빨간색 두개. 더 마실수 있냐고 직원에게 묻자 캡슐 하나당 1.5유로. 비싸잖아!



세면대와 꽤 넉넉한 수건들. 



정체를 알 수 없는 파크인의 어매니티. 하나는 바디로션, 하나는 머리&바디 겸용. 써봤는데, 안쓰느니만 못한 품질이었다. 비누도 작고 물에 쉽게 물러버리는 타입.



나름 깨끗하고 컸던 욕조.


유럽쪽은 샤워커튼이 아니라 저렇게 샤워기 옆이 유리로 된 곳들이 은근히 많았는데, 밖으로 물이 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서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그래도 욕조의 크기는 나쁘지 않아서 반신욕을 즐길 만 했다.


사실 클럽 칼슨의 숙박 이벤트 때문에 묵었던 숙소이긴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묵기에는 나쁘지 않을 듯 했다. 안트베르펜 시내 주변이 더 낫기는 하겠지만, 바로 대중교통이 있으니 이동하기에도 나쁘지 앟은 수준. 클럽 칼슨 골드 멤버에게는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도 허용을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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