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휘닉스파크에 평일 황제보딩 다녀왔습니다~~~ ^^...


성수기 시즌에는 집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서 휘닉스파크가 있는 평창까지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하면 2시간밖에 안걸리니까 큰 부담도 없어서 좋아요. 어쨌든, 올해에는 보딩도 거의 못했고, 1월에 들어서도 몇번 못갔는데, 예전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지만 여전히 초보임에는 틀림이 없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백수일 때 열심히 가야겠지요 ㅎㅎ... 그래야 평일 황제보딩을 즐기며 실력이 팍팍팍 늘테니까요 ㅋㅋ..


경기도로 가는 버스와 서울로 가는 버스들.. 이 버스들이 없으면 어찌 보딩을 할까 참... ^^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도착하면 이곳에서 리프트권을 구입해야죠. 저같이 아직 장비가 없는 사람은 렌탈비용도 내야 합니다. ㅠㅠ... 물론 전 시즌권이 있는지라 리프트비용은 들지 않지만, 30% 할인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여러번 오다보면 렌탈 비용을 무시할수가 없네요 ㅎㅎ.. 물론, 시즌권이 없어도 다양한 카드가 있으면 할인이 가능합니다. 올해 시즌이 지나가고 나면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ㅋ..



렌탈장비는 안으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대여하는 곳이 있습니다. 뭐, 다 아시겠지만 렌탈 종이 뒤에다가 인적사항을 적고 신분증과 함께 맡기면 끝~ ^^..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입구 근처에 있는 락커들도 굉장히 널널합니다. 주말에 오면 이곳은 커녕.. 비어있는 락커를 찾기위해서 길고긴 원정을 떠나야 하는걸 생각하면 평일은 언제나 즐겁게 보딩을 할 수 있는 시간이지요 ㅎㅎ..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가게들도 아직은 썰렁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없는지 보이시죠... 캬...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뒤늦게 도착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평일엔 아무리 많아져도 주말에 사람 가장 적을때보다도 적으니..히히..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사진 한장 찰칵~ ^^;.. 아.. 저 한가해 보이는 슬로프가 보이시나요..ㅎㅎ... 맘껏 내려올 수 있을거 같다는 그런 느낌~~


사람이 거의 없었던건 좀 일찍 도착했기 때문이었고, 1시간 정도 지나자 사람이 꽤 많이 늘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리프트 대기시간은 5분 이내입니다~ ^^...아이좋아 >.<~


오전 내내 열심히 보딩을 했더니 배가 일찍부터 고픕니다. 뭐 리프트 앞에만 가서 서면 바로 올라타니, 몇번을 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이고, 피곤함이 엄청나게 몰려오네요. 따스한 밥먹고, 어디 굴러들어가서 자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주간권으로 빌렸으니.. 밥먹고 조금 쉰 다음에는 또 열심히 타야지요 ㅋㅋ


점심식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 그래도, 식사를 할 공간은 충분합니다 ^^..


점심식사들.. 가격이 조금 세기는 하지만, 어느 스키장들이나 다 이정도의 가격이니...ㅠㅠ... 패스트푸드나 이런 푸드코드에서 식사를 못할것 같으면, 입구에 있는 패밀리마트에서 라면을 먹는 신공을 벌여야;;; 하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밖에서도 사먹는 사람등리 조금씩 보이네요 ^^...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인기메뉴는 역시 컵라면? ㅎㅎ..


오전에는 중급코스인 호크에서 열심히 놀았고, 오후에는 정상인 몽블랑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곤돌라 타고 올라가면 일단 춥지가 않아서 좋아요 ㅎㅎㅎ...ㅡ.ㅡ!!


곤돌라 입구에서는 이렇게 아리따운 아가씨가...이쁜 모자를(-_-) 쓰고.. 리프트권 확인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으로 올라갑니다. 꽤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춥지 않으면 장땡입니다 ㅋㅋ..


그렇게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물론, 마음같아서야 디지나 파라다이스, 참피온 코스같은 상급 코스에서 보딩을 해보고 싶지만, 슬쩍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의욕 좌절... ㅡ.ㅡ;;; 몽블랑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노라마 코스를 통해서 내려옵니다. 좀 길지만, 경사도 완만하고.. 재미있거든요 ㅎㅎ... 물론, 초급 보더인 제 기준에서;;; ㅎㅎ


정상에서니 아래의 풍경이 다 보이네요..그나저나 전 이런 경사에서는 탈 엄두가 잘..;;


휘닉스 파크.. 슬로프들입니다. 여러번 왔는데도 항상 몽블랑 쪽에서만 놀았는데, 다음번에는 불새마루 쪽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언제갈까..내일 갈까나;;






몽블랑에서의 풍경.. ^^.. 정상에는 이런저런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있고, 딱히 보드나 스키를 잘 타지 못하더라도.. 풍경도 구경할 겸..겸사겸사 올라올만한 곳이기도 하지요..^^. 일단..곤돌라를 타고 올라왔다가, 그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가면 되니까요 ㅎㅎ...


참피온 코스로 내려가기 위해서 준비하던 보더들.. 저는 언제쯤... 저런데를 내려갈 수 있을까요 ㅎㅎ..


몽블랑에서 내려오자마자 생각났습니다. 아차! 교통예약..ㅎㅎ..ㅡ.ㅡ;; 언능 뛰어가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예약했지요. 다행히도 의정부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던터라.. 매진되는것은 못봤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랄까.. 하지만, 성수기 시즌을 지나면.. 버스가 없다는 단점이 ㅠㅠ..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못내 아쉽네요.. ㅠㅠ.. 또 놀러와야 할텐데.. 다음 평일에도 또 황제보딩을 할 수 있겠죠? ㅎㅎ;;; 올해에는 대명이나 곤지암, 강촌 다 가봤지만.. 역시 휘닉스파크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좀 멀다는 것만 빼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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