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감천2동의 풍경이었다. 어찌보면 그냥 달동네이지만, 그 컬러풀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은 곳이다. 친구에게는 감천2동의 17번 종점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부산역 앞에서 감천동으로 향하는 17번 버스를 탔다. 당연하게도 서울에서 쓰던 신용카드는 사용불가. 현금을 내고 타는 수밖에 없었다. 감천2동으로 가는 법은 굉장히 쉬운데, 17번 종점으로 가서, 그곳에서 1번이나 1-1번을 타고 감정 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1004번 버스... 그냥 왠지 신기해서 찍어봤다;; 버스를 타고 감천2동으로 향하면서... 이렇게 도시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사는 기분이란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