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갤럽에서 느긋하게 출발 준비를 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컴포트인이었는데, 이곳도 펫 프랜들리(Pet Friendly) 숙소. 체크아웃하기 전에 잠깐 노트북을 가지고 내려가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강아지들과 함께 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고보니, 미국을 렌터카로 여행을 하다보면 애완동물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문구를 걸어놓은 숙소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기억이 든다. 여름이라 해가 늦게 지는 관계로 모뉴먼트밸리의 일출은 꽤 늦을 것이기도 했고 해서 조금 늦게 일정을 시작했다. 그래도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오늘 이동하는 중간에 캐년 드 칠리 국립기념물(Canyon de Chelly National Monument)에 들리기로 했다. 사실 이곳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