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를 것 없는 아침의 시작. 오늘은 Sesirim으로 향하는 날이다. 피쉬 리버 캐년만큼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볼만한 곳이라는 평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기대가 되는 날이었다. 언제나 황량한 나미비아의 풍경. 그래도 근처에 마을이 있는 듯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잘 달려가나 싶었는데, 재생타이어가 벗겨지는 사건이 또 일어나 버렸다. -_-;; 이런..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심한 상태여서 멀리 갈 수 없을것만 같았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안쪽의 타이어 바깥부분이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덕분에 우리는 이곳에서 또 시간을 잡아먹고 말았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포장도로. 거의 평지로만 이루어진 나라여서 그런지 도로도 끝이 보이지 않을정돌 쭉 뻗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