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참 다양한 면에서 최대 규모였는데, 자원봉사자 측면에서도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베이징에 남아있는 25살 이하의 대학생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에 소집되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베이징 시내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마주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크고 작은 관광지에서부터 경기장까지, 자원봉사자들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선수들과 함께하며 각국의 언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부터, 거리에서 안내를 돕는 자원봉사자들, 행사 진행을 하는 자원봉사자들, 금연을 단속하는 자원봉사자들, 청소를 하는 자원 봉사자들까지 자원봉사의 분야도 엄청 넓고 다양했다. 물론, 이런 행사들에 자원봉사자로써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개인적으로도 자원봉사를 한 적이 몇번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