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농장 자전거 투어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사뭇 송크람의 남부.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다. 이 곳에서 태국 고 그린(Go green)투어의 일환으로 맹그로브를 심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맹그로브는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맹그로브가 숲을 이루면 탄소흡수율이 그만큼 높아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어준다. 맹그로브는 뿌리를 깊게 심기 때문에 약한 뻘을 잡아줘서 그 지역의 토양이 유실되는 것도 막아주고, 쓰나미가 올 때 방파제의 역할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유용한 식물이다. 거기다가 염도가 있는 물에서도 잘 생장하니 더더욱 아끼지 않을 수 없다. 맹그로브 심기 행사는 롱테일보트를 타고서 진행되었다. 우리보다 앞서서 먼저 탑승한 사람들은 상하이에서 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