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리뷰를 했던 네파 바람막이를 입고 대학로 낙산공원으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잠깐 다녀왔던 이 날은 날씨는 따뜻했는데, 바람이 꽤 많이 불던 날이어서 바람막이를 입고 나온것이 꽤나 유효했습니다. 아니었으면, 강하게 부는 바람에 옷을 하나 사입어야 할 판이었으니까요. 낙산공원은 대학로에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갈 수 있는데, 대학로에 자주 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잘 모르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몇년전에 진행된 아트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벌써 5번째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올라가는 길에 헌책방에 있던 두마리의 고양이. 테이블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창 앙증맞네요^^ 달팽이는 천천히 가는 것의 상징이지요. 이 표지판이 있는 이곳은 경사가 심한..
가끔 시원한 국물과 면이 땡길때면 가는집이 대학로의 골동면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을때만해도 이렇게 줄서서 먹는 곳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유명세를 탔는지 가자마자 20분 가까이 기다린다음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네요. 물론, 가게가 조그마하긴 하지만 맛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인기가 있네요 ^^. 불켜진 골동면의 간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골동면과 김치말이 국수.. 그리고 납작만두 ^^... 메뉴판도 센스있찌요? 면인거에 비해서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습니다. 양이 남자가 먹기에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김치말이국수같은걸 시켰으면, 납작만두도 하나 같이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날은 납작만두가 일찍 떨어져서 군만두를 먹었다는 가슴아픈 일이 ㅠㅠ.. 기본찬인 김치와 단무지입니다. ^^ 상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