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키여행 #04 - 밴프 선샤인빌리지 스키 리조트 & 셔틀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첫 셔틀을 타고 선샤인 빌리지로 향했다. 밴프 타운에서 출발하면 선샤인빌리지까지는 약 20~25분정도 소요된다. 첫차를 타고 오면 8시 반 전에 선샤인 빌리지에 도착하게 되는데, 리프트는 9시부터 운영되므로 베이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서 보딩을 즐길 수 있다. 눈이 오는 날에는 푹신한 파우더 눈이기 때문에, 한국 눈 컨디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초반에는 좀 헤멜 수 있다. 2018-2019년 셔틀 스케줄 [바로가기] 밴프와 스키리조트 간의 셔틀은 스키빅3 티켓을 구입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셔틀이 꽉 차서 이용 못한적은 없는데, 보통 한번 꽉 차서 못타게 되면 다음 시간대에 추..
캐나다 스키여행 #03 - 밴프 맛집/ 케그 스테이크하우스 & 로즈앤크라운 밴프에 올 때마다 여러 레스토랑에 들리기는 하지만, 가끔씩 스키를 타거나 체력을 많이 쓰는 일을 하면 이렇게 단백질이 땡기곤 한다. 다행히 밴프에는 맛집이라고 할만한 괜찮은 스테이크하우스가 여럿 있다. 하나가 척스 스테이크하우스(Chuck's Steakhouse)이고 또 하나가 바로 이 케그 스테이크하우스(The Keg Steakhouse&Bar)다. 둘 중 어디가 더 낫냐고 물으면 척스 스테이크하우스 쪽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하지만, 사실 어느곳을 가더라도 딱히 실망할 일은 없다. 일단, 유명한 알버타 소고기가 주 재료니까. 레스토랑: 더 케그 스테이크하우스&바(The Keg Steakhouse & Bar)주소: 117..
작년 9월, 캐나다 알버타의 록키산맥을 여행할 때 밴프에서 묵었던 숙소입니다. 이틀밤을 잤던 숙소인데, 메인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꽤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숙소의 가격은 성수기에는 $159~ 이고, 비수기에는 $119~ 입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위치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다만, 주차장의 입구가 굉장히 좁고, 주차도 조금 어려운 편이라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감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로비는 앉을 자리도 많고, 넓다보니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잠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사람 구경을 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구요. 호텔의 복도입니다. 별 특별할 것 없는 복도네요. 호텔 침구는 굉장히 푹신한 녀석이었는데, 다소 클래식해 보이는 방이었지만, ..
샤토 레이크루이스는 레이크루이스 옆에 위치한 호텔로 캐나다 사람들이 가고싶은 신혼여행지에서 순위권에 꼭 드는 곳 중 한 곳이다. 제주도가 옛날만큼 신혼여행지로써의 매력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이 가는 것처럼 샤토 레이크루이스도 그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레이크루이스 뿐만 아니라, 모레인호수, 근처의 요호국립공원과 밴프까지.. 갈만한 곳들이 많은 캐나다의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의 로비. 숙박을 했던 날에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 굉장히 많았다. 성수기에는 하룻밤에 가장 싼 방이 50만원을 호가하지만, 비수기에는 20~30만원정도로 묵을만한 가격으로 변하기 때문에 성수기를 비껴간 시기에 관광객이 더 많다고 한다. 물론, 여러가지 프로모션으로 성수기에도..
재스퍼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멀린호수는 재스퍼에서 약 1시간정도 걸린다. 멀린캐년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빙하호로 유명한데 가는 길의 제한속도 때문에 약 1시간 정도 걸다. 미네완카 호수로 가는 길과 함께 야생동물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도로로도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멀린캐년으로 가는 길에는 동물을 보기위해 멈춰있는 차들 덕분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나 역시도 그 동물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지도 : 구글) 재스퍼에서 멀린캐년이 자전거로 갔다올 수 있는 거리라면, 멀린호수는 자동차가 있어야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멀린캐년과 멀린호수를 한번에 다녀올 만한 가치가 있을정도로,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재스퍼에서 꼭 방문해야 할 필수 방문지이다. 멀린 호수에는 멀린호수에서 ..
레이크루이스로부터 약 300km 정도 되는 지점에는 거대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인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빙원)이 있다. 그 중에서 이곳에서 설상차를 타고 올라가는 곳은 아사바스카 빙하이다. 빙원(Icefield)은 정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얼음이 쌓여있는 곳을 말하고, 빙하(Glacier)는 얼음덩어리가 천천히 비탈면을 따라 내려가는 유동적인 곳을 말한다. 하지만, 빙하가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빙하의 위치에 따라서 연 10~30m정도 움직이는 것이 전부이다. 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지역의 빙원과 빙하는 모두 엄청난 시간에 걸쳐서 생성된 곳이다. 그야말로 자연의 수천년의 역사의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알버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아도 전혀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