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은 1층에 있는 바다와 이어지는 성인 전용의 인피티티 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호텔이다. 객실수가 많은, 하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피니티풀에 자리를 잡기 어렵지만 그래도 와이키키 한복판에서 가장 매력적인 수영장임에는 변함이 없다. 쉐라톤 호텔의 체크인 카운터. 객실의 숫자가 많은 호텔인 만큼 체크인을 하는 카운터의 숫자도 그만큼 많다. 주차는 로얄하와이안 호텔과 주차장을 공유하는데 셀프주차는 일 $25. 우리가 체크인했을 때에는 로비에서 레이만들기 체험이 있었다. 꽤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있는 듯 했는데, 아마도 유료였던 듯.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숙박했던 층. 엘리베이터의 숫자도 무려 양쪽으로 10개나 된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콘도식 호텔이 제격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와이키키에는 콘도식 호텔의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다. 장기간 렌트를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그런 숙소를 고를 수도 있지만, 단기여행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갖춰진 콘도형태의 숙소가 더 적합하다. 와이키키에는 아웃리거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이 유일하게 키친시설이 있는데, 트럼프 인터내셔널의 시설이 훨씬 더 최근에 만들어졌다보니 깔끔한 편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비치프론트 호텔은 아니지만,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바다로 갈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무마하기 위해서 트럼프 호텔에서는 비치백이라는 제도를 운영해, 해변을 가는 사람들에게 타워, 물, 과일 등이 들어있는 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덕분에 해변으..
알리카이 디너 크루즈는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너크루즈 중 하나로, 다소 신나는 분위기의 디너 크루즈이다. 하와이 디너 크루즈 비교 포스팅에서 각 현지 여행사별 가격을 비교해 놨으니, 디너크루즈를 선택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어쩌다보니 날씨때문에 디너크루즈를 두번 탔는데, 그냥.. 하와이에서 디너크루즈는 딱 한번.. 경험하는 정도로만 타보는 것이 좋겠다 싶다. 여행사를 통해 날짜를 예약하면, 픽업을 오는 날짜와 시간이 되면 호텔 앞으로 셔틀버스가 도착한다. 중간중간 다른 호텔들을 들려서 사람들을 픽업한 다음에 목적지인 알로하 타워까지 간다. 차가 있으면 직접 몰고가도 되지만, 알로하 타워의 주차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버..
하와이 여행을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하나우마베이다. 하와이 스노클링 = 하나우마베이 라는 공식과 셔틀과 스노클링 장비만을 제공하는 투어까지 있을정도로 하와이 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필수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들어가기 전에 자연보호에 관한 영상을 봐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하나우마베이가 인기있는것은 와이키키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것, 그리고 파도가 잔잔하고 수많은 어종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있다. 하와이의 수많은 해변을 다녀본 나 역시도 하와이에서 베스트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로 하나우마베이를 꼽을 정도니까 뭐. 어쨌든, 하와이에 왔다면 한번쯤 가봐야 하는 곳은 분명하다. 하나우마베이는 새벽 6시에 열어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하와이 오아후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카푸우 비치(Makapu'u Beach)는 선셋비치와 함께 파도가 다소 있는 해변이다. 그렇다보니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보다는 바디보드를 가지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다. 신혼여행 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포인트. 마카푸우 비치 옆으로는 낚시대를 가지고 와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여행을 온 사람보다는 현지 사람들이 대다수가 아니었을까 싶다. 마카푸우 비치에서 보이는 마카푸우 포인트 스테이트 웨이사이드(Makapu'u Point State wayside). 이 곳은 빨간 지붕을 가진 하얀 등대가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마카푸우 비치에서 본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 의외로 많은 사람들..
디너 크루즈, 알리카이 vs 스타 오브 호놀룰루?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 다들 한번쯤 배 안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꿈꿔볼 만 하다. 사실 선셋을 볼 수 있는 디너 크루즈(혹은 선셋 크루즈)는 낭만적이기보다는 쇼와 선셋을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크루즈라고 보는 것이 맞다. 하와이, 특히 오아후에는 수많은 디너크루즈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알리카이 디너 크루즈(Ali'i Kai Dinner Cruise)와 스타 오브 호놀룰루 선셋 크루즈(Star of Honolulu DinnerCruise)이다. 그 외에 나바텍, 퍼시픽스타 등이 있다. 대부분의 디너크루의 프로그램은 출발-식사-선셋-공연으로 그 구성이 동일하다. 다만, 알리카이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