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빌아일랜드는 다운타운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벤쿠버 여행을 할 때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마켓 중 하나이다. 마켓이 큰 실내에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추위를 걱정하지 않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웠던 벤쿠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리스트에 올려놨었는데, 구경을 가보니 역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은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인데, 단순히 과일이나 육류, 생선등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수공예품이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모여있는 그냥 구경을 가기에도 좋은 시장이었다. 이렇게 시내에서 가깝게 꽤 큰 규모의 시장이 있는 곳도 많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러 갈만한 가치는 충분하달까? 연두색과 빨간색의 조화를 보여..
벤쿠버 여행 중 시내를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벤쿠버의 안쪽을 도는 페리가 2가지 있는데, 원하는 페리 중 하나를 잡아타고 이동을 하면 저렴하게 벤쿠버의 스카이라인을 구경할 수 있다. 페리는 동쪽의 사이언스월드에서 출발해서 그린빌 아일랜드 까지 가는 아쿠아버스를 이용했다. 꽤 자주 다니는 페리이고, 겨울이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서 편했다. 벤쿠버의 폴스 크릭(False Creek)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한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인 벤쿠버에서는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찍는 사람은 나 외에도 여러사람들이 있었고. 덕분에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