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간단하게 물어봤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한국에 머문지 10일 이하의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이나 직업등의 이유로 길게 머문사람보다는, 짧게 머문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거든요.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된 사람은, 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오는가..라는게 인터뷰의 주제였거든요. 덕분에, 인터뷰의 깊이가 조금 얕아지긴 했습니다. 2시간동안 대략 20명 정도를 인터뷰 했는데, 영상을 찍을 수 없어서 종이로 한 경우도 있고.. 영어가 안된다는 이유로 거절하시는 분들도 조금 있었네요. 제가 영어 이외에 가능한 언어가 스페인어밖에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영상을 찍는 이유를 설명하고, 가능하냐고 묻자 다들 굉장히 적극적이고 친절했다는 것.. 그것만큼은 기억..
베이징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왕푸징의 특이한 음식들이다. 왕푸징 주변에서 이 음식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 두곳이 있는데, 하루 종일 문을 여는 일종의 먹자골목, '왕푸징샤오츠제'이고, 저녁에 문을 여는 둥화먼예스(왕푸징 야시장)이 있다. 베이징에 올 때마다 이런 음식들을 모두 시도해보기는 했었지만, 올림픽 기간에는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거라는 생각에 왕푸징샤오츠제를 찾았다. 한마리에 15원(약 2200원)하는 해마. 아마도 여기서 파는 것 중에 갯수 대비로 가장 비싼 것이 아닐까 싶다. 맛은, 뭐.. 그냥 기름맛만 나는데, 혹시, 중국에서 해마 모양으로 비슷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의심도 가기는 합니다만, 이 녀석도 가짜가 아니라고 믿어보면서 먹어봤다. ㅎㅎ..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