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따라 성 바바라 교회를 보고 다시 빈으로 돌아오는 길. 가을 풍경이었지만, 하늘이 파란날이어서 풍경이 더 멋졌다.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동안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 몇 없었기 때문에 바깥을 보면서 달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비내리는 풍경이라면, 사실 처음에는 참 멋지지만 이내 식상해지기 쉬운데, 맑은날의 풍경은 참 기분을 좋게 만든다. 강한 햇살이 창문 너머로 자꾸 눈을 부시게 하는 것 빼고는. 차 안에서 오면서 마셨던 음료수.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음료수 중 하나라고 하는데, 맛은 그저 평범했다. 두개의 차이는 설탕의 여부인듯. 그렇게 음료수를 마시다가 화장실이 엄청 가고 싶어하는 시점 즈음에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오랜만의 문화생활. 얼마전에 오스트리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이번에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예술의 전당은 작년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를 보러 간 이후에 가는거니 정말 오랜만에 찾는 것 같습니다. 클림트의 키스는 당시에 오지 않아서 결국 오스트리아에 가서 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훈데르트바서나 클림트나 모두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예술가군요. 이번 한국전시는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였는데, 정말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잘 엮였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는 훈데르트바서 비영리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그림들 뿐만 아니라 개인소장되어 있는 그림..
성 바바라 교회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비엔나시에서 150km 떨어진 스타리아(Styria)의 바른바흐(Barnbach)로 향했다. 오스트리아 제 2의 도시인 그라츠에 가까운 이 바른바흐는 굉장히 작은 도시이지만, 그라츠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 중 하나인 성 바바라 성당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엔나 시내에도 아직 쓰레기 소각장을 가보지 못했지만, 훈데르트바서의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리조트와 아우토그릴, 그리고 바른바흐의 성 바바라 교회를 보고 나면 다시 비엔나로 돌아갈 예정이니 그 때 본다고 하더라도 늦지 않을 듯 싶었다. 여태까지 살면서 유럽에 딱 4번 왔었는데, 그 중 3번이 겨울이었다. 아니면, 지금처럼 겨울로 막 접어드는 시기이거나. 유럽을 겨울에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날씨 하나는 ..
응모기간 : 11월 9일까지 활동기간 : 11월 11일 ~ 11월 23일 G스타 2008에서 새롭게 블로거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군요. ^^; 20명을 뽑는다는데, 상품의 갯수가 무려 1+1+5+5+5+9... 26개입니다. -_-;; 중복해서 주려는 걸까요.. ㅎㅎ;; 어쨌든, 트랙백만 보내도 영화예매권을 주는군요.. 역시, 상품은 빵빵하게 걸려있으니, 전시회에 갈 수 있다면 한번 참여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참가신청기간이 이틀밖에 안 남기는 했지만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때 게임 및 PC잡지계에서 객원필자로 수많은 글을 써재꼈었습니다. 아마도, 오프라인 잡지였던 KBS 게임피아, PC PLAYER, V CHAMP, MYCOM, PC사랑 등의 잡지를 보셨던 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