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 여행의 많은 패키지들이 이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을 숙소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타자와코 고원의 1600m정도 되는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은 고급 료칸은 아니지만, 중급의 온천 호텔로서는 무리가 없는 숙소네요. 패키지 숙소에는 실망을 한 적이 꽤 많았음에 비유하면, 그래도 온천도 딸려있는 이 아키타의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은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창밖으로 눈쌓인 풍경도 꽤 이쁘고, 가볍게 호텔 근처를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뉴토 온천으로 향하는 버스도 이곳에서 서기 때문에 굳이 정해진 패키지 루트를 따라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기 일정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단점이라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슈퍼마켓이 있긴 한데 엄청 일..
올해 겨울, 드라마 아이리스가 끝나갈 무렵 아키타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리스 덕택에 아키타현의 인기가 아주 치솟았을때이다보니 아키타행 비행기는 큰 녀석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석! 덕분에 비즈니스 클래스로 올라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석의 승객들이 모두 이코노미 승객이었던 관계로 식사는 이코노미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아마 비즈니스 클래스의 승객들은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었겠지요 ^^ 비행기 안에서 본 서울의 모습. 한강이 반쯤은 얼어있는 모습이고, 여의도가 그대로 보이네요. 남산의 모습도 보이고 북한산과 도봉산 등 여러 산들이 보입니다. 보통 다른 곳으로 비행할 때 서울 위를 이렇게 지나가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얼어있는 풍경을 보니 꽤나 새삼스럽게 보이네요..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 첫번쌔 석식 아키타 하이랜드 산소우(산록소) 호텔(ハイランドホテル山荘)에서 먹었던 첫번째 저녁식사 입니다. 패키지로 많이 오는 호텔의 식사이다보니 료칸에서 먹는 정성스런 식사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구성 자체는 빠짐없이 잘 들어있었습니다. 맛도 전체적으로 빠지는 것 없고 괜찮았는데, 한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조금 마른 음식들이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함께 먹을 미소 국. 알아서 가져다 먹었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가져다 주는 것이었네요;; 왼쪽 위에 있던 키리탄포 나베. 첫날 점심에 아키타의 명물이라며 바로 키리탄포 나베를 시켰었는데, 저녁식사에서 또 나오네요. 키리탄포 나베는 점심에 먹은 것보다 여기서 먹은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점심떄 먹은건 살짝 닭비린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