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의 맛집을 찾아낼 때 입니다. 이번에 가게 된 브리티쉬 콜럼비아주의 트뤼플 피그(Truffle Pigs)도 그런 식당 중 하나였는데, 그냥 가볍게 점심식사나 하고 떠나자 하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의외로 대박이었던 식당이었죠. 요호국립공원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혹시 못 찾겠는 분은 식당의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셔도 됩니다. 손으로 칠판에 써 놓은 것 같은 글자들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와서 이 위쪽을 보고 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이 평범한 스타일은 아닐거라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물을 마시고 계시는 아저씨. 그 옆으로는 엄청난 크기의 샌드위치가 보이네요. 가게의 명함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돼지꼬리와 돼지코가 그려진 명함이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