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그 중에서도 프랑스 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파리에서만 머무르다 오는데,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반대로 '상상하던 아름다운 프랑스'의 모습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다. 파리는 1주일을 있어도 모자랄 만큼 볼 것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도시다 보니 아기자기한 부분들을 충족시켜줄 만큼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1주일 이상의 일정을 잡고 여행하는 사람은 꼭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을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해 준다. 특히, 고흐, 샤갈, 세잔느 등 미술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도 알만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적인 재미에서부터, 프로방스 지방의 특별한 음식들과 아기자기한 모습들까지. 프랑스하면 떠올렸..
부킹닷컴은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시 자주 이용하는 호텔 예약사이트 중 하나다. 체인 호텔에서 묵을 때에는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의 중소규모 호텔이나 대도시가 아닌 경우에는 부킹닷컴을 자주 이용했다. 특히, 유럽 호텔 예약을 할 때 자주 이용을 하게 되는 것이, 객실이 몇개 되지 않는 다소 작은 규모의 숙소나 개인이 운영하는 2-3개 객실의 숙소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수 많은 예약 사이트 중에서 나름 유용하다 생각되는 사이트. 최근에는 한글 서비스도 제공하고, 한국인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는 번호(00798-14-800-9090 - 국내통화료)도 생겨서 어느정도 예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유용한 호텔 예약 사이트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래도 몇가..
* 포인트 예약의 경우 2013년 1월 18일을 기준으로 요구 포인트가 상승하였으며, 현재는 포인트를 사용한 예약이 특정 최성수기를 제외하면 거의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팁은 지난 팁이라고 생각해주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뉴욕 여행을 하면서 뉴욕의 스테이브릿지 타임스스퀘어(Staybrdige Times Square)에서 총 7박을 했는데, 뉴욕 숙박에 사용된 비용은 1박에 $120, 총 $840. 타임스퀘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포트 어쏘리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방법은 파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인터콘티넨탈과 홀리데이인으로 유명한 IHG 체인의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예약할 당시에는 20,0..
일본은 여행과 관련된 정보가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이드북과 사람들의 후기 만으로도 여행하기가 쉽지만, 스마트폰이 있으면 그 여행의 묘미는 배로 늘어난다. 타베로그에서 맛집을 찾은 뒤에, 그 곳의 전화번호나 이름을 복사해서 바로 구글맵에 붙여서 찾는 다거나 미처 조사하지 못했던 정보를 바로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기차와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기도 하고, SNS로 소식을 보내기도 하다 보면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다.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일 12,000원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해야 하지만, 일본은 1/7 요금제가 있어서 3일 이상이면 7일까지 3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항상 이 요금제를 가입하고 떠나게 된다. 현지에서 메일도 확인하고, 인터넷도 하고, 걸려오는 전화를..
이번 싱가포르 4박 5일 여행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무제한을 이용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일부 날짜만 이용했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4박 5일 동안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패스를 이용해 데이터무제한을 사용했다. 싱가포르 자유 여행 필수품이라는 이지링크카드(Ez-link Card)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버스 노선을 제대로 모르면 MRT(싱가포르 지하철)만 타고 다녀야 하는데 이동구간에 따라서는 시간 손해가 많은편인데 구글맵만 잘 활용하면 이런 불편을 크게 덜 수 있다. 상가폴에서 심카드를 구입해서 데이터무제한을 쓰는 것이 더 싸다고는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 심카드를 사러 돌아다니고 등록하는 과정을 하는 것도 번거로웠고 한국에서 전화 및 문자를 수시로 받아야 했기 때문에 심카드를..
이번 여행은 총 43일짜리 긴 여행이었는데, 그 중 첫번째 나라인 말레이시아에서는 9박 10일 동안 여행할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 여행에 앞서서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다름아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원패스(Onepass)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별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장점을 크게 인식하고 난 후에는 데이터로밍은 거의 필수가 되었다. 어떤이는 여행을 할 때 속세(^^)와 인연을 놓고 싶어서 핸드폰을 포함한 모든것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이메일 확인이나 자주가는 커뮤니티의 글 확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구글맵 활용을 위해서 데이터로밍이 필요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주 단순한 용도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했는데, 그 용도는 바로 네비게이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