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옥천] 생선국수의 원조 맛집, 선광집




충북 팸투어에서의 첫번째 점심.

충북도청 관계자분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선택한 점심식사 식당은 바로 선광집이었습니다.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을 전문으로 하는 이 집은 KBS, MBC, SBS의 출연경력도 화려한 생선국수의 원조집이라고 합니다. 생선국수는 6시 내고향(^^)에서 만드는 모습은 몇번 봤었는데 실제로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궁금하기만 했던 음식이었는데, 이렇게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선국수는 5천원, 도리뱅뱅이는 대 15,000원, 소 10,000원이군요. 국수가 5천원이면 저렴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나오는 생선국수의 양을 보면 5천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요것이 바로 도리뱅뱅입니다.

피래미에 고추장을 발라서 만든 음식인데 바삭하니, 술안주로는 그만일거 같네요. 고추장도 달달하고, 뼈째 씹어먹는 느낌이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도리뱅뱅이 한개..


그리고.. 충북에 왔으니.. 시원한 청풍 한잔 해야지요. 도리뱅뱅이는 식사보다는 술안주가 더 잘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도리뱅뱅이를 열심히 주워먹고 있으니, 생선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죽같은 느낌도 납니다. 생선을 잘게 갈아 삶아서 만든 국물에 국수를 말아놓은 것이 바로 생선국수이지요. 생선국수 하면 비릿할거란 느낌이 먼저 드는데, 실제로는 비릿한 느낌은 하나도 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함이 가득했습니다. 같이 먹었던 여성분들도 전혀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정도였지요. 부담이 되는건 양이 많아서 부담이 되었었지요. 양 많으신 분이라면 더 좋아하실 거 같네요.


이렇게 한가득 면이 들어있습니다. 전 많이 먹는 편이라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충북 옥천에 가신다면 꼭 이 가게를 찾아가서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갔을때에는 단체여서 다소 국물이 묽은 편이었는데, 자주오신다는 충북도청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는 더 걸죽하다고 합니다.

다음에 한번 더 들려야 할 이유가 생겼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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