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뚜깐을 나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메데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오는 길에 있는 마을에 들렸습니다. 친구가 이곳에는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가 있다고 강조에 강조를 한 관계로 더더욱 안 들릴수가 없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들렸던 마을의 광장에는 자그마한 장이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메데진에서 많이 놀러나온 듯 꽤 많은 사람들이 장 구경을 하고, 곳곳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어쩌면 우리처럼 낮에 뚜뚜깐에 들렸다가 온 사람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편에서는 그림도 팔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딱히 땡기는 그림은 없었지만, 만약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과연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이후에도 여행해야 할 여정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죠. 소위 말하는 찍어나오는 기성품들도 많았지만, 손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