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모쿠렐레의 말도안되는 취소사태를 겪은 뒤로 하와이 주내선은 꼭 하와이안 항공으로 예약하라고 외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후로 모쿠렐레 항공도 꽤 나쁘지 않았다. 첫 인상이 나빠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가려면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정 스케쥴이 없을 때만 대안으로 아일랜드 에어나 고 모쿠렐레를 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주내선은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 그리고 기타 항공사는 익스피디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아니면,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에서 해도 되는데 기타 항공사 홈페이지가 영 부실해서;; 익스피디아로 주내선 예약하기 : http://www.kimchi39.com/entry/expedia-airline-booking 어쨌든 빅아일랜드 일정을 끝내고, 마우이로 넘어가..
요즘 하와이에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대세인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아사이 볼(ACAI BOWL)이다. 아사이 베리는 브라질의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던 베리를 들여온 것으로 검보라빛을 띄는 진한 열매가 특징이다. 한국에도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처럼 다양한 베리류가 인기 있지만, 하와이에서는 그 중에서도 아사이 베리가 가장 인기있다. 아사이볼은 이렇게 아사이 베리를 갈아 만든 것에 여러가지 과일을 얹어서 만드는 일종의 디저트로 꽤 맛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아사이 볼을 먹을 수 있는 곳 중에서, 로얄 코나 리조트(Royal Kona Resort)의 옆에 위치하고 있는 바식 아사이(Basik Acai)가 가장 유명하다. 각종 음식 관련 사이트에서도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 곳은 주차장 한가운데 있는 2..
하와이에는 굳이 스노클링 투어를 가지 않아도, 해변에서 하는 스노클링만으로도 수많은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꼭 잘 알려진 추천 스노클링 스팟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리프가 있는 바다라면 그냥 스노클 장비만 가지고 들어가면 환상적인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으면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데, 특히 몇몇 해변은 거의 항상 거북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스노클 장비는 월마트나 케이마트 등에서 $10~20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하와이의 바다는 전체적으로 수온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들어갈 때만 살짝 추운 정도. 여름에는 수온이 조금 올라간다. 하와이에서는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다름아닌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였다. 들어오면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지도를 받았지만, 이 국립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비지터센터의 역할이 컸다. 이곳에서는 빅아일랜드의 다양한 지질학적인 설명과 식물들, 그리고 화산폭발에 대한 정보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 사람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지,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도 비치되어 있었다. 번역한 사람도 한국사람인 듯 꽤 매끄럽게 번역되어 있었는데, 그러고보면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 못하니 이런 퀄리티의 안내지도가 비치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하와이 화산..
빅아일랜드 섬에서 하와이 맛집이라고 찾아갔던 곳, 더 커피 쉑. 코나 커피벨트를 둘러볼 때에 들리기에 좋은 식당으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테라스에서 멋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거기다가 음식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하와이 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소만 가지고는 찾아가기가 다소 애매한 것이 단점이라, 근처에 도착하면 매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알로하! 손님을 반기는 레스토랑의 입구. 레스토랑은 굉장히 단촐하게 생겼다. 입구에서. 가볍게 커피만도 마실 수 있지만, 주로 사람들은 식사를 하러도 많이 들리는 듯 좋은 평이 많았다. 우리도 이날 일정이 커피벨트였기 때문에 부담없이 커피쉑으로 고고. 커피쉑은 완전히 노출된 야외 공간과 건물 ..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명소 중 하나인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에서 거북이와 검은 해변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우리 차 앞에 주차된 커다란 차를 만났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움직일 준비를 하는데, 차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마리가 내리길래 잠시 서서 구경을 했다. 그런데..그게 한마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마리가 내리고, 또한마리가 내리고.. 또 한마리가 내리고.. 강아지의 숫자는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야말로..개판(?)이.. 아니 강아지판이 되어버린 잔디밭. 총 6마리 정도의 강아지가 순식간에 풀밭에 뛰어나온 것 같았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노는 저 아이의 모습에 멈춰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우리도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