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의 매력은 역시 200m에 가까운 모래언덕이 아닐까 싶다. 미국을 렌트카로 여행하지 않는 이상 패키지상품조차 없어서 오기 힘든 곳이다보니 더 특별한 곳이 이 국립공원인데,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풍경이 아닐까 싶다. 아프리카의 사하라나, 나미비아의 사막, 호주의 아웃백 등과 같이 많은 사막을 다녔었지만 이 곳의 풍경은 확실히 달랐다. 아마 지형적인 차이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높이가 200m정도라지만 모래가 푹푹 파이는 걷기 힘든 길이다보니, 왠만한 작은 산을 올라가는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정상까지 가는데에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다보니 밑에서 보면 정상까지 가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는 하지만.. 보통 설산과 사막은 함께 연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