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군님은 일본이 왜 좋아요? 라는 질문을 받을때면 항상 이렇게 대답을 하곤 합니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요." 사실, 일본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차라거나, 아기자기한 물건들,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거대한 로봇이라거나, 드라마에서만 봤던 일본여행지, 그리고 일본온천까지.. 하지만, 그 중에서 일본 여행을 계속해서 떠나게 만드는 것은 역시 일본 음식이 가진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자로써, 모든 나라의 음식을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한국음식을 제외하면, 일본음식은 항상 TOP3 안에 들거든요. 어쩌면, 특히 일본 여행을 자주했던 최근에는 일본음식이 거의 한국음식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일본여행정보 중에서는 맛집정보가 제게..
포르투갈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어리 요리입니다. 마카오도 포르투갈의 점령을 받아서 그런지, 곳곳에서 정어리 굽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헥사비치를 돌아다니다가, 정어리 굽는 노천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점심에도 먹기는 했지만, 정어리를 굽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게 제 본능인가 봅니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정어리..그리고 문어를 굽는 아주머니에게로 다가갔지요. 아주머니가 열심히 정어리와 문어를 굽고 있습니다. ^^ 필요한 만큼 말을 하면 이렇게 담아서 주지요. 소스가 있는 곳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그것과 함께 먹으면 된답니다. 주문이야 뭐, '이거(1개)' '량거(2개)'.. 이정도 중국어로도 충분하더군요 ㅎㅎ.. 가격은, 수첩신공!!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