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국립공원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 재스퍼는, 마을 어디에서 보건간에 하얀 눈이 덮인 설산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재스퍼에 머무르는 5일동안 마을에 나들이를 나갈때마다 마을 뒷편으로 보이는 눈 쌓인 록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재스퍼에서는 휘슬러 인에 머물렀는데, 이곳에 있는 핫텁에서 몸을 녹이면서 설산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재스퍼 마을의 중심이 되는 곳에는 비아레일 재스퍼 역이 있다. 이곳은 CN의 화물열차와 비아레일의 열차만이 지나가는 작은 역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마을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그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여객용 기차가 자주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굉장히 한가하지만, 비아레일이 지나갈 때에는 굉장히 분주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재스퍼역 옆에..
프레스블로그의 알버타 여행계획 이벤트가 있어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캐나다 겨울 기차여행에 이은 두번째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바로 스노우 트레인입니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두 도시인 에드먼튼과 재스퍼 사이를 운행하는 기차인데요, 이 기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옆창문에서부터 지붕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열차를 타게 되면 이 통유리를 통해서 록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열차는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테마열차이기 때문에 운행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답니다. 2009년에는 2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행을 했는데, 2010년에도 같은 시기에 운행할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알버타 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