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양의 추천을 받아서 홍대 후게츠(풍월)을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다소 센 편이라는 것은 알고 가기는 했는데, 식사보다는 가볍게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술한잔 마시러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오코노미야키를 식사로 하기에는, 제 입맛이 아직 느끼함을 견디지 못하나 봅니다. 하지만, 맥주안주로는 아주 그만이네요 ㅎㅎ.. 일단, 동영상으로 먼저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 전, 지금 배고파요 ㅠㅠ 후게츠(풍월)의 메뉴입니다. 저는 후게츠 오코노미야끼-모던야끼와 돈뼤이야끼. 그리고 아사히생맥주를 2잔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가격의 압박이 상당했는데, 그냥 카스나 하이트를 병으로 먹을걸..하는 생각도 살짝 들더라구요 ㅎㅎ... 후게츠의 오코노미야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오사카에..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원정대를 통해서 간 여행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식사 중 하나가 바로 이 아비뇽의 Les Arte에서 먹었던 식사입니다. 샐러드, 본식, 후식으로 차례차례 식사를 했었는데, 어느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훌륭한 식사였네요. 아비뇽에 도착해서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기분은 살짝 다운되었었지만, 이날의 식사로 인해서 급 행복한 기분으로 반전되었다지요. ^^ Les Arte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빨간색 위주였습니다. 덕분에 화이트 밸런스 잡기가 참 애매했지만, 뭐 ^^.. 나중에 보정을 하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색을 잡을만 하더라구요^^. 1층의 식당 풍경입니다. 벌써 시간이 꽤 되었던지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네요. 이곳도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 눈앞에 다가와서..
여행을 가면 어떤 분위기에 취하십니까?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중 하나는 이렇게 야외에서 시끌벅적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음식을 먹는 그런 풍경입니다. 조용한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책을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저녁식사와 맥주한잔을 하는 기분을 따라올만한 것도 없지요. 홍콩의 야시장을 지나가다가 그런 풍경을 발견하고 말았답니다. 마침 배가 출출하기도 했구요. 이런 분위기라면 한번쯤 앉아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맛집이건 아니건간에 상관없이 자리가 빈 곳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을 가져다주고, 가장먼저 묻는것이.. "어떤 맥주 드실래요?" 였습니다. 오늘의 맥주는 산미겔로 결정. 맥주를 시키고 나서 메뉴판을 들여다 봅니다. 앉아있는 곳 맞은편에..
홍콩에 가면 꼭 후식을 먹으러 들린다는 바로 그 허유산입니다. 저번에 왔을때도 들렸었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자꾸만 오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지요. 디저트의 가격도 착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후식을 즐기기 위해서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이번에 갔던 허유산은 몽콕에 있는 허유산 몽콕점이었습니다. 침사추이에 있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넓네요 ^^... 1층 뿐만 아니라 2층까지 있는 크기. 일단 앉으니 바로 주문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시킨것은 망고푸딩이었습니다. 허유산에 올때마다 이 망고푸딩을 시키지 않으면 너무 허전하다고 해야 하려나.. 거의 그정도 포스를 가지고 있는 후식이니까요 ^^. 뭘 더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사진에 보이는 푸딩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물론, ..
홍콩에서 먹었던 첫번째 식사는 제이드가든에서 먹은 딤섬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장소인지라 별다르게 추가로 설명할 것은 없고, 그냥 굉장히 스탠다드한(그래도 맛있는) 딤섬이 나오는 딤섬집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맞은편 건물 4층에 있는데, 굉장히 찾기 쉽습니다. 스타벅스 옆 입구로 들어가서 4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3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딤섬의 경우에는 얌차라고 해서, 점심시간 이외에는 먹을 수 없기 때문에(예외인 곳들도 있지만), 점심에 딤섬을 먹기위해 이런 레스토랑을 많이 찾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딤섬을 먹기 위해 이곳으로 왔구요. 사람이 오기전부터 이렇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두명이었던 관계로 이미 놓여있던 것들..
" 아줌마, 떡볶이 천원어치만 주세요~" 라는 말이 별로 이상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는 계속 상승해왔고, 떡볶이 1인분 가격도 조금씩 올랐다. 1인분에 천원이었던 것이, 천오백원이 되고, 이천원이 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여전히 떡볶이 1인분에 천오백원인 곳도 많이 있다. 이런 가격은 긴 시간동안 조금씩 오른 가격이기에 크게 거부감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 몇일간 길거리 음식의 가격은 정말 많이 올랐다. 2500원은 물론 삼천원 하는 곳들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물론 식자재와 부수비용이 크게 올라가버렸으니 가격상승은 이해가 가지만, 몇달만에 갑자기 상승한 가격들은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종로에 가면 값싸고 맛있게 때우기 위해서 먹는것이 소위 말하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