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의 또다른 명물 중 하나는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코화이다. 특히 퀘벡시티의 프레스코화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대라기보다는 조금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위의 사진은 퀘벡시티 역에서 걸어왔다면 가장 먼저보게 되는 프레스코화이다. 창문 너머로 사람들의 일상을 진짜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멀리서 얼핏 보면 창문너머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쁘띠 샹플랭 거리의 끝에 있는 프레스코화. 이 벽화는 마치 건물의 한쪽 벽면이 무너져 내려서 그 안이 속속들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국의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가 1층에 입점해 있는데, 이 프레스코 벽화에서 자연스럽게 가게로 시선이 이어진다. 거기다가 아름다운 거리의 끝에있다보니..
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는 Funiculaire라는 이름을 가진 일종의 트램이 있다. 정확히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퍼타운과 로워타운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정확히는 아래쪽에 있는 쁘땨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위에서 이 것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여기에 도착. 쁘띠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가 타러 갔을 때에는 잠시 운영 중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길로 돌아서 쁘띠 샹플랭 거리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여름에 이렇게 눈쌓인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 기분도 색다르다. 쇼윈도 안의 상품들.. 처음에는 그냥 티셔츠 샵인 줄 알았는데, Not Made In China부터, 차마 글로 담기 어려운 문장과 글미이 가득한 티셔츠들이 가득 있다. 이런것은 영어라도 뜻이 너무 명확(?..
겨울 하면 떠오르는 레저 중 하나가 바로 스케이트이다. 서울 시내에서는 스케이트 탈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탈 곳이 많아서 그래도 때떄로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 그런데, 퀘벡시티에서는 성벽을 나서니 바로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그것도 나름 큰 규모로. 평소에는 문화행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았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가족들이 와서 스케이트를 타고, 아이들은, 귀여운 스케이트 보조기구를 가지고 타기도 하고.. 꽤나 즐거운 모습이었다. 혼자 여행을 온 터라 스케이트를 탄다는게 뻘쭘해서 그냥 구경만을 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었다. 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서 봤던 그 먹을거리. 퀘벡시티에서는 ..
퀘벡시티의 샤토 프롱트낙 호텔. 다름광장 앞에 위치한 호텔로, 퀘벡시티의 상징인 호텔이기도 하다. 퀘벡주의 주도인 퀘벡시티에 있는 샤토프롱트낙 호텔은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중세 프랑스풍의 호텔이다. 1893년 총독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 호텔은, 2차 세계대전 때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회담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문장..? 아마도.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따로 들어갈 기회가 없어서 그곳의 광장 앞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러 나섰다. 여전히 얼음이 흐르고 있는 세인트 로렌스 강을 구경하기도 할겸 해서. 한 겨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닐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곳곳..
퀘벡시티에서 몽모란시 폭포로 가는 정류장은 성벽 바깥쪽 Palace Royal 호텔 앞에 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려는 계산이었지만, 몇일만에 시차 적응이 되지는 않은 관계로 10시 남짓해서야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버스 자체가 그리 자주 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놓치면 한참동안 헤메게 될 가능성이 다분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그래서 부랴부랴~ 움직였다. 추운 지방이라서 그럴까. 정류장이 이렇게 건물 안에 마련되어 있었다. 물론 안이라고 별다르게 난방이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 그러고보니, 캐나다의 정류장은 주변이 유리로 막힌 곳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추위와 바람 때문이겠지. 몽모란시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2..
퀘벡시티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아이스 호텔이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스웨덴의 얼음호텔이고, 퀘벡의 얼음호텔은 올해가 9년째라고 한다. ^^* 올 겨울에는 10주년이니, 좀 더 특별할까? ^^ 얼음호텔에 도착해서. 처음 얼음호텔의 입구를 보고서는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니, 얼음호텔이라면서 왜이렇게 호텔느낌조차 안나는거야.. 라는 마음이랄까? 하지만, 들어가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바뀌었다. 이 문을 지나면 진정한 얼음호텔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눈들덕분에 노출오버가 되어버렸지만, 실내는 전혀 노출오버가 아닌 상황.. 역시 하얀 눈은 찍기가 어렵다. 일반적인 호텔로 치자면, 여기는 리셉션 정도? 얼음호텔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곳 내부의 얼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