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커뮤니티들에서 '서울 세계 최악의 도시 3위 선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뉴스기사가 나돌아 다니고 있다.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몇몇 신문사에서 서울이 세계 최악의 도시 3위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기사 내용 안에는 최악의 도시 1위는 미국의 디트로이트, 2위는 가나의 아크라, 3위는 한국의 서울, 4위는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5위는 영국의 울버햄튼이 꼽혔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좀 더 들여다보면 여행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론리플래넷에서 영국 BBC를 비롯한 해외 언론에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되어있다. 이렇게 생산된 뉴스가 인터넷의 각종 커뮤니티와 포탈들을 돌아다니면서 확대 재생산이 되고 있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관광청은 자료의 보고 한국에는 다양한 나라의 관광청들이 들어와있다. 많은 관광청들이 한국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곳들은 대부분 한국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몇몇 관광청은 아직 한국에 사무소가 없지만 한국어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해당국가의 관광청에서 직접 한국에 사무소를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다른 대행사를 통해서 한국에 사무소를 연 곳도 많다. 한국에 사무소가 있따면 대부분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사무소가 단순히 홍보대행 정도의 역할만 하는 터키 관광청이나 스페인 관광청과 같이 한국어 홈페이지가 없는 곳도 있다. 반면에, 이탈리아 관광청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관광청이 한국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점은 여러가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20 - 헐리우드 모든 일정과 지도를 담당하던 내가 우울증(-_-)에 빠져있고, 메인드라이버를 담당하는 시민이형이 속병에 시달리고 있어서 LA에서는 뭔가 하는것이 힘들었다. 사실, LA라는 도시가 겨울에 오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아닌듯 했다. 한겨울이 아닌 때 왔다면 맑은 하늘 덕에 조금 더 재미있었을 지 모르지만, 머무르는 내내 흐린 하늘을 보여주는 겨울의 LA가 그다지 좋게 보일리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할리우드. 우리가 묵는곳에서 비버리힐즈를 거쳐서 할리우드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두곳을 한번에 보기로 했다. 시간이 되면, 비버리센터에 쇼핑도 할 생각으로 차를몰고 비버리 힐즈로 향했다. 비버리 힐즈 근처 언덕에 있는(-_-) 집들.. 사실, 비버리힐즈가 어딘지도 제대로 몰랐다. -_-;;; ..
#19 - 디즈니 랜드 (Disney Land) 아침부터 기분이 우울했다. 작동하지 않는 이미지 저장장치는 여태까지의 사진을 잃어버렸다는 좌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럴수가 ㅠ_ㅠ. 성격상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컨디션이 급작스럽게 바뀌는 타입이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사진을 찍을 생각이 안들었다. 물론, 놀고싶은 생각도 안드는 것은 당연. 하지만, 어쨌든 가기로 했던 디즈니 랜드였으니 일단 디즈니랜드로 이동했다. (사실은 원래 식스 플래그스를 가고 싶었는데 몇명이 무서운 놀이기구를 결사 반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디즈니랜드로 결정되었다.) 이날도 다들 늦잠을 자서인지 디즈니랜드에 도착했을 때 쯔음에는 벌써 11시가 막 지난 시간이었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의 특성상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그리 ..
#18 - 24-26일..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확실히 숙소가 안좋긴 안좋았나보다. 여행하는 내내 우리보다 절대 일찍 일어나서 움직인적이 없던 4명의 공주님들이 우리보다 빨리 준비하고 나와서 빨리 이 숙소를 떠나자고 할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아침도 대충 먹느니 마느니 하고서 바로 숙소를 빠져나왔다. 다시는 가격에 혹해서 너무 후진 숙소에서 자지 않으리라...라고 다른 사람들은 다짐했다. 사실 나는 이보다 더 한 숙소에서도 많이 자봐서 그다지-_-;;;;;; 어쨌든 아침 일찍 출발해서 LA로 향했다. 다들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나조차도 침대가 너무 안좋아 허리가 굉장히 아팠다.-_-; 뭔놈의 침대가 허리가 활처럼 휘게 만들다니;;)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다. 평소와 같은 컨디션이라면 당연히 ..
#02 - 라스베가스로.. Westin호텔의 복도. 조금 비싸게 묵기는 했지만, 별4개도 침대나 그외 시설이 좋을 뿐 별다른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파나 수영장, 짐같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지만. 그래도 호텔의 로비는 화려했다. 뭐, 별 여러개 받으려면 호텔의 외관과 로비도 적지않게 중요할 테니까. 첫번째의 숙박이 별4개짜리 호텔이기는 했지만 그곳에서 머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는 재빨리 짐을 싸고 나와서 LA한인타운으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웨스트인 호텔의 전경. 차가 막힌다는 것.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스탁빌에서 차가 막히는 것은 꿈도 못할 일이고(물론 풋볼 게임데이 같은 경우에는 가끔 막히기는 하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