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말레이시아 여행기 – KLCC


#03 – KLCC

오늘은 TWIN TOWER의 브릿지를 올라가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실 마음같아서야 TWIN TOWER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보고 싶지만 공짜로 중간까지라도 올라가보는게 어디냐는 마음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데이브는 이미 그곳을 다녀왔다고 하고 나는 사이라와 같이 숙소를 나섰다. 아침이라 피곤하다는 나의 말과는 상관없이 또 TWIN TOWER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주위에서 아침일찍 가지 않으면 표를 사람들이 다 받아가기 때문에 보기 힘들 것이다 라고 너무 겁줘서 사이라와 나는 정말 못보는거 아니냐는 농담을 하며 TWIN타워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서있는 사람들의 줄로 봤을때, 그리고 우리가 표를 받을때쯤의 사람 숫자로 봤을때 12시 전에만 오면 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물어봤떠니 보통 12시를 전후로 해서 다 나가고, 빨리 나갈땐 9시반쯤에 다 나가는 날도 있다나. 물론 여행성수기를 타는거겠지..

어쨌든 우리는 2번째 타임에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대기하는곳에서 잠깐 기다렸다. 대기하는 곳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것이 혹시 모를 테러의 위협에 주의하는 것 같아 보였다. 잠시후 안내원이 와서 커다란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는 위로 올라갔다. 고속엘리베이터. 순식간에 몇십층을 올라가 버렸다.

more..

브릿지에서 본 쿠알라 룸푸르 시내 전경.

브릿지 반대쪽에서 보면 이렇게 KLCC PARK를 볼 수 있다. 사실 이 브릿지가 그렇게 높은 곳에 있는것은 아니어서 아쉽게도 전경을 모두 다 둘러볼 수 없는것이 아쉬웠다. 그렇다고 KL 타워를 가자니 왠지 귀찮고. 해서 그냥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브릿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가운데의 기둥은 마치 비행기처럼 ^^.

대기하는 곳에 있던 키와 빌딩의 높이를 비교해주는 것. 제 키가 공개되었군요 ^^;

트윈타워는 페트로나스 정유회사의 사옥인데 한쪽은 삼성에서 한쪽은 일본에서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구경했던 브릿지는 삼성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한쪽이 기울었느니, 시공상 뭐가 잘못되었다느니 하는건 루머라는데, 자세한 사실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나온것까지는 좋았는데 또 사이라의 손에 이끌려 근처의 쇼핑몰로 따라 들어갔다. MNG라는 메이커를 보면서 스페인에서 온건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커라고 이야기하는 사이라가 재미있었다. 쇼핑이 그렇게 좋은가. 나도 시장 둘러보는건 좋아하는데 쇼핑은 영.. 그나저나 요즘에 한국에서도 MNG라는 메이커가 보이던데, 이게 같은메이커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사진은 트윈 타워 옆의 쇼핑몰의 천장.

브릿지에서 구경을 마친 우리는 KLCC PARK로 나와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야경이 아닌 낮에 본 TWIN TOWER

한쪽으로는 멀리 KL타워도 보이고..

이렇게 음수대도 마련되어 있다.

TWIN TOWER를 찍으려고 하면 옆의 건물이 자꾸 화각에 들어와서 어떻게든 안 넣어 보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 트윈타워만 딱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ㅠ_ㅠ. 가끔씩 한국에도 이정도 규모의 랜드마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큰건물은 많은데 딱히 눈에 띄는 그런 건물이 없으니.

KLCC PARK의 전경.

가운데가 홀쭉한 재미있는 모양의 빌딩.

그렇게 시간을 보낸 우리는 또 부낏빈땅으로 발길을 돌렸다. 분명히 모노레일 지나갈때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어찌된 영문인지 사진에는 모노레일이 없다. -_-a

이날 아침 겸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해결했는데, 이나라에 왔으니 이나라에서 밀어주는 햄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결론은 괜히 먹었다. 그리고 케찹맛이 왜이렇게 이상하던지 ㅠ_ㅠ..

부낏빈땅 거리의 모습. 어쨌든 우리는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시간은 12시 남짓. 무얼할까 고민하던차에 사이라는 어제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잠을 자러 들어갔고, 나는 푸투라자야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 고고 푸투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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