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특이한 지형과 헬가펠(Helgafell)
아큐레이리에서 스내펠요쿨 국립공원까지는 약 5-6시간 거리. 거기다가 오전시간을 아큐레이리에서 보내고 가는 것인지라, 바로 국립공원으로 가지 않고 그 전에 있는 마을인 스티키스홀무르(Stykkisholmur)에서 하룻밤을 묵어 가기로 했다. 어차피 해가 지지않는 여름의 아이슬란드라고는 하지만, 내 체력까지 지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스티키스홀무르까지 가는 길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풍경 그 자체로도 볼거리였다. 고도가 살짝 높아지면서 설산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빙하가 녹아내려 에메랄드 빛을 띄는 강이 흐르기도 했다. 그러다가 초원이 펼쳐지고 말과 양들이 등장하기도 하니 바깥 풍경만으로도 지루해질 일이 없었다. 지나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