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이웃섬 선택 가이드 -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하와이에 대해 처음 공부할 때,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어느 섬을 가야 하는지다. 처음에는 하와이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하지만, 대부분의 인천 출발 국제선이 오아후섬의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그 외의 이웃섬인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는 주내선(국내선)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욕심같아서야 4개의 섬을 다 다녀보고 싶겠지만, 길지 않은 한국사람들의 일정을 고려하면 1개나 2개 섬을 가는 패턴이 가장 많다. 한국에서 하와이까지 직항은 모두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으로 가기 때문에, 오아후섬은 사실상 무조건 거쳐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와이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오아후+이웃섬 1..
하와이 여행 준비 기초정보 - 필수서류, 항공권, 호텔, 렌터카 및 경비는? 하와이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신혼여행 및 가족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 등으로 잠시 여행자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항공권도 동남아보다는 비싸지만, 미주나 유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물론, 현지의 물가는 코로나 이전보다 많이 올라서 이전보다 체감이 확 되기는 하지만, 여행지의 물가가 오른 건 하와이만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큰 문제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항공권부터 호텔 숙박비용, 현지 물가까지 모두 올랐다 보니, 하와이 여행 경비는 코로나 전보다 1.5~2배 정도의 예산을 잡아야 한다. 하와이는 패키지와 자유여행간의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
하와이 마우이 여행 #16 - 할레아칼라 일출, 쿨라 컨트리팜 할로윈 펌킨패치, 칼레이 런치박스 미리 예약해뒀던 할레아칼라의 일출을 보기위해서 새벽 3시쯤 일어나 출발 할 준비를 했다. 밖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이미 예약해둔 일출이었기 때문에 어쨌거나 출발하기로 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보에서 비가내릴 예정이라고 한다면 포기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아니면, 최소 2일을 예약해 놓고, 확실하게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내 경우에는 예약이 1개 뿐이었기 때문에 죽이되건 밥이되건 올라가 봐야 하긴 했지만. 일출이 아니라, 일몰이더라도 할레아칼라의 멋진 풍경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다음 방문에는 일몰에 가는 것으로.. 일출은 역시 몸이 너무 힘들다...
마우이 여행 #15 - 하와이 추천 드라이브 코스 / 하나로가는길, 파이아, 호오키파비치, 할레아칼라국립공원(키파훌루), 오노 테판야키&시푸드 하나로가는 길로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발드윈 비치에 잠시 들렸다. 높다란 팜 트리들이 눈에 띄는 해변이다. 마우이 북부에 위치한 해변들 중,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해변 중 하나다. 모래사장이 넓고 평평한데다가, 피크닉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인데 여행객들에게는 크게 인기가 없는 해변이기도 하다. 참고로 하나로가는길은 하루 종일 일정을 잡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우이 일정이 최소 3박 이상 되었을 때에만 가는 것이 좋은데, 운전 난이도가 높고 커브가 많아서 사람에 따라서 나름 호불호가 있기 떄문이다. 모험을 떠나는..
마우이 여행 #14 - 샵스앳와일레아, 다 키친, 숙소 - 코헤아 카이 호텔, 세이프웨이와 타임스 슈퍼마켓 샵스앳와일레아는 와일레아에 위치한 쇼핑몰로, 주로 명품브랜드들과 서핑브랜드 위주로 입점해 있는 곳이다. 와일레아의 유일한 쇼핑몰이면서,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슈퍼마켓, 그리고 시기에 따라 공연들도 있다보니 와일레아지역에 있다면 한 번 쯤 방문해도 좋은 쇼핑몰이다. 2022년에는 주차가 무료였고, 2023년도 아직까지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언제까지 무료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샵스앳와일레아에는 나름 앉을만한 공간들도 꽤 있고, 중앙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햇빛을 받지 않고 그늘로만 걸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퍼츠 아이스크림&커피. 아이스크림들이 전체적으로 맛있기도 하고, 하와이에서..
마우이 여행 #13 - 빅비치와 주차, 아히히코브 & 프리저브 스노클링 포인트, 말루아카 비치, 와일레아 비치 이날 오후의 일정은 마우이 남쪽의 해변과 포인트 취재. 예전에 가이드북에 썼던 곳들의 사진도 새로 찍을 겸, 업데이트 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동했다. 이날의 이동 순서는 빅비치(+리틀비치) -> 아히히 코브 & 프리저브 -> 그리고 와일레아에 위치한 해변들이다. 와일레아의 해변들은 대부분 고급 리조트들이 끼고 있는 해변이지만, 하와이의 법에 따라 일반 방문객도 방문할 수 있도록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마케나 주립공원(Makena State Park)에 속해있는 빅비치(Big Beach). 마케나 비치(Makena Beach)라고도 한다. 주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