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버스 타기 - 하와이의 대중 교통 더 버스(The Bus)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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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대중교통 더 버스(The Bus). 와이키키 근처만 이동하는 관광객은 주로 JCB카드만 있으면 무료인 핑크 트롤리를 많이 이용하지만, 조금 더 하와이 섬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대중교통 수단인 더 버스의 이용이 필수이다. 하와이를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 렌터카이겠지만, 그래도 더 버스를 이용하면 왠만한 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노선만 알면 다니기가 수월하다.

더 버스에 대한 정보는 더 버스 홈페이지(http://www.thebus.org/)에 루트와 시간표가 잘 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계획을 세우면 된다. 데이터로밍을 해 왔으면 구글맵을 이용해서 더 쉽게 버스 시간과 정류장을 확인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버스 정류장에 가는 것이다. 와이키키에는 쿠히오 애비뉴(Kuhio Avenue)에 버스정류장이 많고, 호놀룰루의 버스 트랜짓 센터는 알라모아나 센터에 있다.

구글맵을 이용해서 하와이 버스를 이용하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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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버스. 자신이 원하는 버스가 왔으면 그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내가 타고 갈 버스는 이 버스가 아니었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타는 모습을 찍기위해서 한장 찰칵. 내가 기다리던 버스는 24번 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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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면 이렇게 돈을 지불하면 된다. 지폐는 지폐 인식기에, 그리고 동전은 동전대로 넣으면 되는데 버스 요금은 $2.50이다. 원래는 $2.25였는데 2011년 여름에 가격이 인상되었다.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므로 꼭 $2.50을 정확하게 준비해서 타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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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서 환승을 할 예정이라면, 버스 기사에게 트랜스퍼 플리즈(Transfer, Please)라고 말하면 이렇게 환승 티켓을 준다. 환승 티켓에는 언제까지 환승할 수 있는지 시간이 적혀있는데 이 환승 티켓은 7시까지. 보통 요청해야 주지만, 버스기사에 따라서 그냥 탈때 아예 트랜스퍼 티켓을 주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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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좌석은 장애인용 좌석. 휠체어를 타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양보를 해 줘야 하는 좌석이다보니 사람들이 거의 앉지 않는다. 그냥 안쪽에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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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있는 버스. 위의 작은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의 이름이 나오므로 그곳을 잘 보고 정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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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싶을 때에는 버스의 창문에 있는 줄을 당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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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리퀘스티드(Stop Requested)라는 말이 전광판에 뜬다. 그럼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기사가 버스를 세워준다. 한국처럼 미리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고 정류장에 도착하면 일어서서 내려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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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본 모습. 목적지는 버스의 종합 환승센터인 알라모아나 센터. 버스 번호별로 타는 곳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알라모아나 센터의 버스 지도를 가지고 있으면 조금 더 편리하게 환승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