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준비 - 항공권, 렌트카, 일정 루트, 호텔, 유심/이심, 여행자보험, 경비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준비 - 항공권, 렌트카, 일정 루트, 호텔, 유심/이심, 여행자보험, 경비

 

오랜만에 출장이 아닌 유럽으로의 가족 여행을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유럽 방문은 2019년 출장이었고, 가족과 함께했던 마지막 유럽여행은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렇다보니, 가족과 함께 하는 유럽은 거의 9년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옛날에 유럽을 6개월간 여행했을 때 날씨 등의 문제로 제대로 여행하지 못했던 곳들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돌로미티나 이탈리아 남부와 같은 곳들을 리스트에 넣었다.

 

처음 일정은 10일정도 돌로미티와 이탈리아 남부지역을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일정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다가 결국 1달에 가까운 일정이 되었다. 예상한 것보다 일정이 훨씬 길어지기도 했고, 아이들 체험학습까지 내야했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워진 일정이긴 했어도 추석을 포함한 여러 연휴가 많이 엮여있어서 그래도 크게 문제가 있거나 한 수준은 아니었다. 어쨌든, 여행을 떠나기 전 간단하게 여행 준비과정을 공유해 본다.


항공권 비행 루트

 

원래는 이탈리아만 여행을 할 예정이었는데, 항공편과 루트 등 여러면에 있어서 제약들이 있어서 독일 in / 이탈리아 out 으로 일정을 정했다. 특히 항공권은 2월쯤에 미리 정했었는데, 추석연휴를 끼고 가다보니 날이 갈수록 항공권이 점점 비싸졌다. 사실 1월에 했다면 항공권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하다보니 더 비싸졌다. 확실히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그래도 추석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는 시기라, 해당 구간이 400만원이 넘으니 그나마 일찍해서 다행이었다 싶다.

 

인천 -> 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 - 122,500마일 + 686,400원

성인 2명, 아동 2명 마일리지로 발권을 했다. 이제는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카드를 거의 안쓰다보니,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다 쓰면 딱히 마일리지를 쓸 일이 많지는 않을 듯 싶다. 원래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여행을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이탈리아로 가는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할수가 없었다. 마일리지 + 항공권을 추가로 구매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었기 때문. 

 

결론적으로 4명이 프랑크푸르트 -> 베니스로 가는 항공권 가격보다, 프랑크루프트 -> 로마의 렌터카 편도비가 더 저렴했고 독일의 렌터카 비용이 이탈리아보다 더 싸서 최종적으로 이득이란 판단에 독일 출발을 하게 되었다. 마일리지이므로 당연히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구매 완료.

 

로마 -> 인천 (중화항공) -  2,646,000원

성인 2명, 아동 2명 유상발권. 사실 1주일만 더 일찍 발권했어도 훨씬 나은 에티하드항공으로 220만원 정도에 발권할 수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렸다가 이런 낭패를 겪었다. 항공권 가격이야 워낙 출렁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고는 하지만, 추석연휴와 같이 확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쌀 가능성이 높다. 물론, 11월과 같은 비수기는 시기가 다가오면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고. 원래는 공홈에서 하려고 했지만, 공홈보다 와이페이모어가 10만원 이상 싸서 와이페이모어에서 구매했다.

 

일 -> 이탈리아 렌터카 편도 예약 - 유럽카

 

전체 일정 중 렌터카를 사용하는 것은 총 21일. 이번에는 유럽카(Europcar)를 이용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 로마 테르미니역 21일 - 1,639 EUR (후결제)

 

예약은 올해 3월에 했고, 허츠, 유럽카, 식스트, 에이비스를 비교했는데 당시 기준 1,639 EUR로 유럽카가 단연 가장 저렴했다. 자차(면책금 없음), 대인/대물, 타이어/유리보험, 자손, 추가운전자, 무제한주행거리, 편도비, 세금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이었다. 

 

예약한 차량은 Peugeot 308 SW가 대표차량인 컴팩트 웨건 오토(CWAR - Compact Wagon Auto)였고, 하루당 약 78 EUR 정도였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요금에 포함된 편도비는 세금 전 357 EUR 이었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9월 시점에서 동일 구간을 조회하니 2,234 EUR이 나왔다. 렌터카 요금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편도비가 952 EUR로 엄청 올랐기 때문. 동급 차종은 허츠는 편도불가, 식스트는 2,897 EUR, 에이비스는 2,679 EUR로 여전히 유럽카가 가장 저렴했다.

 

유럽 렌터카 회사 별 견적 요청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드라이브트래블 유럽 렌터카 견적 요청 [바로가기]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여행 일정 루트

 

베니스가 아닌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게 되면서, 운전이 상당히 길어지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비용 상으로 봤을 때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주행거리도 엄청 늘어날 것 같았지만, 하루면 달릴 수 있는 400km 정도만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여행구간의 문제는 그리 크지 않았다. 원래는 뮌헨에서 1박을 하고 이동할 생각이었으나, 옥토버페스트 기간 주말이라서 호텔값이 너무 비싸 오랜만에 노인슈반슈타인 성을 볼 수 있는 퓌센쪽으로 동선을 바꿨다.

 

그리고 지난번에 날씨가 안좋아서 못봤던 그로스글로크너와 돌로미티에서 1주일 정도 시간을 보내는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친퀘테레에 들렸다가 토스카나와 움브리아, 남부순으로 방문한 뒤 로마로 돌아오는 것이 최종 일정이다. 전체적인 동선은 아래와 같지만, 당연히 실제로 여행할 때에는 어느정도 일정의 변동이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확정한 일정이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 퓌센(Fussen) -> 첼암제/카프룬(Zel am See/Kaprun) ->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 -> 코르티나담페초(Cortina d'Ampezzo) -> 오르티세이(Ortisei) -> 베로나(Verona) -> 친퀘테레(Cinque Terre) -> 토스카나(Toscana) -> 움브리아(Umbria) -> 나폴리(Naples) -> 아말피/포지타노(Amalfi/Positano) -> 소렌토(Sorrento) -> 로마(Roma)

 

위 일정 중 토스카나와 움브리아에서는 소도시 위주로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크게 특정 지역의 이름을 적기가 애매했다. 토스카나/움브리아에서도 기존에 사투르니아, 산지미나노, 시에나, 피틸리아노, 피사, 소라노, 오르비에토 등은 다녀왔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소도시들 위주로 여행 예정이다. 어쨌든 간에 전체 일정의 70% 정도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싶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여행 숙소

 

4인가족이 되면서, 항상 여행할 때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숙소다. 2인만 투숙 가능한 숙소와 비교했을 때, 4인이 가능한 숙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고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 그렇다보니 도심보다는 도심외곽에 숙소를 많이 잡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숙소이니만큼 주방이 있는 숙소들 위주로 골랐다. 아무래도 식비도 식비지만, 직접 해 먹는 것과 아닌것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장이(유료여부와 상관없이) 꼭 있어야 하는 것도 필수 조건으로 검색했다.

 

아래 숙소명에는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두 예약한 사이트의 숙소의 링크를 걸어두었다. 모두 4인(성인2+아동2)로 예약을 한 숙소들이다. 가능하면, 가능하면 1박에 20만원 전후 내에서 숙소를 정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숙소를 취소 가능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여행 중 아래의 숙소들은 바뀔 수 있다. 그러고보니, 장기여행인데 모든 숙소를 다 정하고 가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는 여행하면서 몇일 전에 숙소를 정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정형화 된 루트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예약할 떄는 호텔 할인코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아그리투리스모숙소들은 가장 숙소가 많이 나오는 부킹닷컴의 숙소 필터들을 많이 이용했다. 매월 업데이트 되는 호텔 예약사이트 할인코드 리스트는 링크의 글 참고.

https://cafe.naver.com/drivetravel/319381

 

호텔 예약사이트 할인코드 및 링크 모음

호텔 예약사이트 할인코드 및 링크 모음 아래는 현재 사용 가능한 호텔예약사이트 할인코드들입니다. 업데이트는 9월 1일 기준입니다. / 호텔스닷컴 Hotels com [바...

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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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 스테이시티 아파트호텔스(Staycity Aparthotels Frankfurt Airport) - 취사가능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인수한 뒤, 바로 가서 묵을 숙소. 주방이 있고, 바로 앞에 REWE 슈퍼마켓이 있어서 여행장을 보기에도 좋아서 선택했다. 4인 예약이 안들어가서 물어보니, 2인으로 예약하고 현장에서 추가금 결제. 1박 188,669원.

 

퓌센 - 루이트폴드파크호텔(Luitpoldpark-Hotel)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동하면서 1박을 하려고 선택한 호텔. 생각보다 다른 호텔들의 가격대가 높았고, 위치 때문에 골랐다.  전체적으로 복불복이 있는 듯한 평. 조식포함, 패밀리룸. 1박 266,355원.

 

첼암제 - 팔콘 스위츠(Falcon Suites) - 취사가능, 섬머카드 제공

*첼암제 타운에서는 다소 떨어져있음. 호수 동쪽에 위치. 주방이 있어 취사 가능하고, 섬머카드도 제공. 2박 507,755원.

 

코르티나담페초 - 호텔 아킬라(Hotel Aquila) - 조식포함

*원래는 한 곳에 머무르면서 돌로미티를 보려고 했으나, 동선 상 코르티나 담페초 2박과 오르티세이 3박으로 나누었다. 호텔 아킬라는 타운 내에 있고, 당시에 상대적으로 다른 숙소보다 저렴했지만, 그래도 비쌌다. 아파트룸, 2박 543,278원.

 

오르티세이 - 아퀼라 돌로미티 레지던스(Aquila Dolomites Residence) - 취사가능

가장 비쌀거라고 생각했던 오르티세이가 의외로 1박에 17만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했다. 일찌감치 예약을 해 둔 숙소였는데, 지금와서 보니 거의 다 매진. 새로 생긴 곳이라 평도 좋아서 기대하는 숙소 중 하나다. 3박. 510,596원

 

베로나 - 호텔 레오파르디(Hotel Leopardi) - 조식포함

주말이어서 베로나는 200 EUR 이내에서 묵을만한 곳이 없었다. 그나마, 4인이 묵을 수 있는 곳 중 저렴했던 숙소이고, 바로 앞에 슈퍼마켓도 있어서 결정했다. 선택이 없었던 날. 1박. 246,468원

 

라스페치아 - 코모도 라 스페치아&친퀘테레(Komodo la spezia & cinque terre) - 취사가능

라스페치아에서 2박. 위치를 여러가지 고려하다가, 어차피 차를 거의 쓰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숙소로 잡았다. 친퀘테레를 둘러보고 나서 시간이 남는다면 포르토베네레도 가볼까 해서 2박. 419,450원

 

토스카나 - 알 쟈르디노델 에뚜르스키(Al Giardino Degli Etruschi) - 아그리투리스모, 취사가능, 조식포함

원래 계획에서는 토스카나에서 3박, 움브리아에서 3박을 연박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토스카나의 소도시들을 예전에 이미 꽤 다녀본적이 있어서 토스카나의 일정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오랜만에 묵어보는 아그리투리스모 숙소. 토스카나와 움브리아에서는 이런 숙소가 좋다. 2박.  313,568원

 

아시시 - 아파타멘토 산타폴리나레(Appartamento Sant'Apollinare) - 취사가능

원래는 아시시에서 2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동선상의 문제로 1박만 하게 되었다. 왕복 2시간을 운전하는 것보다, 그냥 이동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때문. 1박. 158.250원

 

시비타 - 아그리투리스모 라 페오니아(Agriturismo La Peonia) - 취사가능, 조식포함

원래는 바로 나폴리까지 내려갈까 했지만, 아시시에서 이동해와서 시비타 디 반뇨레쬬를 보고 이동하려는 계획에 갑자기 추가했다. 물론, 아시시와 시비타 숙소는 모두 취소가능이라, 나중에 일정을 보고 바꾸게 될 수도. 1박. 168,807원

 

라벨로/아말피 - 레 뻬를레 디탈리아(Le Perle d'Italia)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말피나 포지타노에 숙박을 잡았어야 했지만, 원래도 비싼 숙박비에다가 주말이어서 그런지 아예 예약이 가능한 방이 없거나 1박에 60~70만원 하는 곳들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라벨로에서 묵기로 했다. 1박. 225,774원

 

소렌토 - 컴포트 호텔 가르데니아 소렌토 코스트(Comfort Hotel Gardenia Sorrento Coast)

소렌토 역시 저렴한 숙소가 거의 없었지만, 미국 출장을 다니면서 모았던 초이스 호텔 포인트가 있어서 저렴하게 2박을 묵을 수 있었다. 만약에 포인트가 없었다면 아마도 2박에 40~50만원 정도가 들었을지도. 포인트 숙박.

 

로마 - 빠리오네 스위트 피아짜 나보나(Parione Suite Piazza Navona) 

로마는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와이프가 테르미니역 인근은 안전때문에 싫다고 해서, 나보나광장, 판테온, 트레비분수 쪽에서 숙소를 구하려니 너무 비싸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숙소는 로마 당첨. 관광을 생각하면 나보나 광장이 좋기는 하다. 3박. 1,166,374원


유심과 이심(eSIM) 선택

 

예전에는 듀얼심이 가능한 폰을 썼기 때문에, 해외에 나갈 때면 거의 유심을 사용했었다. 미국 출장때는 티모바일 유심을 주로 썼었고, 유럽에 갈때는 쓰리 유심을 주로 썼었다. 그렇지만, 현재 사용하는 폰에는 이심(eSIM)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심을 사용하기로 했다. 대략적인 통신사 로밍 및 유심 & 이심 비교는 아래 글 참고.

 

해외여행 데이터 사용 비교 - 통신사 로밍, 와이파이도시락, 말톡, 에어알로 유심 & 이심

 

결론적으로 유럽에 갈 때 사용하기로 결정한 건 두개 회사의 이심이었다. 가족이 가는 것이었으므로 꼭 하나의 이심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서, 아래의 두개의 이심을 구매했다. 자세한 내용과 가격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한데, 일단 하나는 프랑스의 통신회사인 오렌지의 이심이고, 또 하나는 홍콩 통신사의 상품이었다. 여전히 이심보다는 유심이 같은 용량 대비 더 저렴하지만, 한국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이심만 쓰고 있다.

 

이심은 유럽 내 통화가 필요했고, 틈틈이 테더링도 해야 했기 때문에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의 28일 50GB 를 선택했다. 와이프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유럽 35개국(홍콩통신사)의 10GB 상품을 선택했다. 사실 한국에서도 잘 안터지는 5G는 큰 기대가 없지만, 전체적인 일정에서 다른 통신사로 해야 서로 보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각기 다른 통신사를 선택했다.

 

말톡 유럽 프랑스 오렌지 및 기타 이심 구매 [링크 - 바로가기] 

 

어쨌든 두 이심은 여행을 마치고나서 비교하는 글을 한 번 더 써 볼 예정이다.

 

만약 유럽 유심을 구매할 것이라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대체적인 평은 KPN이 가장 잘 터지지만 용량대비 가장 비싸고, 오렌지가 가격대비 무난한 편. 쓰리심은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선호하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말톡 오렌지/쓰리/KPN 유심 10GB / 25 GB [링크 - 바로가기]

 

 

기간이 길지 않고, 여러명이 데이터를 나눠서 써야 한다면 사실 와이파이도시락도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와이파이도시락에서도 유심 및 이심을 판매한다.

 

와이파이도시락 공식 홈페이지 [링크 - 바로가기]

 


유럽 여행 여행자보험 가입

 

해외여행자보험은 평소에 이용하는 투어모즈를 이용해서 가입했다. 상해 및 질병 관련 해외 의료 커버리지가 2천만원인 상품으로 가입했고, 4인가족 24일 여행에 65,280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왔다. 어느 상품을 가입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긴 한데, 보통 미주로 갈 때에는 3천만원 이상, 유럽은 2~3천만원, 동남아나 일본으로의 단기 여행은 1천만원 정도의 커버리지를 가지는 여행자보험을 꼭 가입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많이 하면서 여러 번 여행자보험의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항상 가입하고 나간다. 가격비교는 아래 투어모즈에서 가능하다.

 

투어모즈 해외여행자보험 가격 비교 [링크 - 바로가기]

 


유럽여행 최종경비 예상

 

일단, 가장 중요한 항공권, 렌터카, 숙소(호텔), 유심과 여행자보험까지 끝낸 비용이 1,058만원 정도 된다. 거기다가 마일리지 122,500마일과 투숙에 쓴 24,000포인트를 제외한 금액인데도 벌써 이정도 금액이고, 현지에서 쓰는 경비까지 생각한다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하루 식비와 관광까지 해서 하루 당 180 EUR정도(더쓰는 날도 있을거고, 적게쓰는 날도 있을테니)로 계산해서 4,300 EUR 정도를 감안하고 있다. 

 

섬머카드나, 택시비나, 기타 여러 입장료 및 투어비용과 같은 부가적인 비용들이 분명히 있을 만큼 최종적으로 예상하는 여행경비는 1,700~180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별히 예산에 맞춰서 아껴쓰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닌만큼, 최종경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여행을 함께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서 유럽 여행 경비도 확실히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 느껴진다. 12년도에  자동차로 유럽을 6개월 여행하면서 쓴 돈이 4천만원 정도였던걸 감안하면 말이다. 물가도 그렇고, 이번 여행에서는 과연 얼마나 쓰게 될까. 걱정도 조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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