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맛집] 새우요리로 유명한 라하이나 레스토랑, 부바검프

 

 
마우이의 가장 유명한 타운에 위치한 레스토랑. 부바검프.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마우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냥 평범한 미국의 체인 레스토랑 중 하나. 뭐랄까 뛰어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래도 뭘 먹을까 고민하기 귀찮을 때 찾아갈만한 그런 레스토랑이다. 미국 본토에서도 몇번 먹어봐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기억하고 있다.


 

 

 
다행히도 부바 검프 맞은편의 라하이나 몰에 주차를 하고 나면, 부바검프에서 식사 시 2시간까지 주차 도장을 찍어준다. 이 근처의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먹을 곳이 정해져 있다면 미리 물어보고.. 몰 안에 주차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라하이나에 무료 주차자리가 꽤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찾아다니는 거라도 일이라서;;


 

 

 
요것은 서버를 부르는 메뉴판. 런 포레스트 런(Run Forest Run)이라고 되어있으면 서버는 그냥 지나가고, 스톱 포레스트 스톱(Stop Forest Stop)으로 바꿔놓으면 서버가 와서 주문 및 여러 서비스를 해주는 시스템. 어렵게 서버를 찾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이번에는 그냥 레스토랑에 앉아서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던 지라 간단한게 쉬림퍼스 헤븐(Shrimper's Heaven) 하나만을 시켰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던 지라 이정도의 메뉴로도 만족스럽긴 한데, 튀긴 새우가 싫다면 다른 새우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가격대비 새우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메뉴다보니. ^^


 

 

 
부바검프 내 레스토랑 풍경.


 

 

 
우리가 레스토랑에 갔을 때에는 해가 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바로 바다를 내다볼 수 있다. 만약에 해가 지는 시간에 온다면 해가 지는 모습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그 시간대에는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창가에 앉지 못할수도 있다.

 

 

 

 
코코넛 쉬림프를 포함해 3가지가 튀긴 새우, 그리고 하나가 양념을 해서 삶은 새우였는데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사실, 세이프웨이에서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새우의 양을 생각하면 정말 16마리는 말도 안되지만, 여기는 레스토랑이니까. ^^; 그러고보니 하와이에서 콘도에서 숙박할 때는 마트에서 엄청 굵은 새우들을 사다가 많이 구워먹었던 것 같다. 너무 싱싱해서 행복했던 새우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요건 좀 돈아까웠던 새우튀김.


그래도 감자튀김 하나는 실하니까..^^;; 대충 감자로 모자란 배를 때웠다.


 

 

 


이번이 부바검프를 처음 오는 것은 아니어서 간단하게 먹었었는데, 이전에 사람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부바검프에 갔을 때에는 정말 엄청 다양하게 시켜먹었었다. 더 맛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했다면 그곳으로 가라고 추천하고 싶지만, 딱히 선택이 귀찮다면.. 그냥 한번쯤 들려서 먹어봐도 괜찮은 레스토랑이다. 라하이나의 부바검프는 그래도 뷰 하나는 멋진 레스토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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