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호텔]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스파(Moana Surfrider, Westin Resort&Spa) - 스위트룸


지난번에 하와이에 갔을 때에도 묵었던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스파. 이번에 프로모션을 통해서 숙박에 따른 FRN(Free Resort Night-무료숙박권)이 2개가 생겨서 모아나 서프라이더에서 2박을 했다. 원래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 묵으려고 했었는데 이틀 중 하루밖에 예약이 되지 않아서 따로따로 묵는 것 보다는 한 곳을 선택하기로 해서 묵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로얄 하와이안을 더 선호하지만..;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입구. 이렇게 흔들의자에 앉아서 와이키키 거리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층에 있는 호놀룰루 커피 컴퍼니(Honolulu Coffee Company). 평소에는 로얄 하와이안 센터의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Island Vintage Coffee)를 더 선호하긴 했지만, 호텔 1층에 있어서 이곳에서도 커피를 여러번 마셨다. 아무래도 방 안에서 마시는거하고는 맛 자체가 달라서;; 여기도 커피가 꽤 맛있는 편.


이번에는 반얀윙의 5층으로 배정을 받았다. 혹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냐고 물으니, 플래티넘 회원이라고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줬다고 언급을 했다. 기대했던 타워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스위트룸이니 일단 만족. 저번에 왔을 때에는 그냥 디럭스룸 주더니;;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529호.


요런 느낌의 스위트 룸이었다. LCD TV도 꽤 큰 녀석이었고, 둘이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꽤 커서 소파와 테이블 이외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은 듯 싶다. 우리처럼 깔끔하게 쓰고 나가는 손님도 드물거야..라고 되뇌이면서;;


리빙룸 쪽의 테이블. 전화기와 알람시계, 그리고 안내 책자와 펜이 놓여있었다.


길죽하고 푹신했던 소파.


리빙룸 쪽에 붙어있던 화장실. 딱 세면대와 좌변기가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뭇잎 비누. 그리고 마우스워시와 로션이 있었다.



여기는 침실.

광각렌즈로 찍어서 생각보다 더 넓어보이기는 하는데, 넓기는 넓었다. 아무리 와이키키에 있는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스위트룸이니.. ^^


침실에 있는 테이블과 오른쪽은 욕실.


맞은편에도 LCD TV와 옷장이 있었다. LCD TV는 LG제품, 그리고 그 아래에는 냉장고가 위치하고 있었다.


웨스틴의 가운. 대부분의 웨스틴의 가운은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만, 포근한 느낌 하나만큼은 최고다. 스타우드 브랜드 중에 웨스틴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


커피 머신. 로얄 코나 커피의 10% 코나커피라고 되어있지만.. 10%를 먹어보면 코나커피라고 부르기도 참 민망하다. 같은 브랜드의 100%와 10% 코나커피를 사다가 내려보면 맛 차이가 확연하다. 모를땐 괜찮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비싸도 100%만 찾는다. 가격은 1.5배정도 비싼듯.


욕실. 세면대도 2개나 있고 꽤 넓다. 세면대와 욕조가 있는 공간은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욕실 어매니티는 Gilchrist & Soames 였다. 이전에 로얄 하와이안이나 하이랜드 인에 묵었을 때도 이 제품이었는데, 꽤 맘에 드는 어매니티였다. 이전에 묵었을 때에는 웨스틴 특유의 어매니티였는데, 스위트룸이라 다른 듯 싶었다. 개인적으로 웨스틴의 어매니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별도로 요청해서 사용하기는 했지만. ^^


한사람 들어가기에 충분한 욕조와 좌변기. 샤워기는 웨스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헤븐리 샤워는 아니었지만, 2개로 분리되어 있어서 비슷한 느낌을 냈다.


침실에서 거실을 본 모습. ^^


방에서 본 뷰.

체크인 할 때 직원의 표현대로라면 '반얀트리&오션뷰'라고. ^^


웰컴후르츠.

플랫회원이라 주는건지, 아님 리조트피를 내면 다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받았다. 물 2병, 마카다미아 초콜릿, 그리고 포도, 파인애플, 구아바, 레몬 등의 과일이 담겨 있었다. 저녁에 가볍게 이야기 하면서 먹기 좋은 과일들이었다.


조식은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더 베란다(The Veranda)에서. 플랫 회원은 조식이 무료지만, 동반인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대충 $30정도였던걸로 기억. 부페 메뉴 뿐만 아니라, 1인당 별도로 요청한 따뜻한 요리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그 외에도 부페만 먹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격은 잘 기억이;;


어쨌든 에그베네딕트도 있고, 된장국에 밥도 말아먹을 수 있었고.. 그 외에 팬케익도 시켜서 먹고.. 여러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와이키키에서 먹었던 여러 조식 부페들 중에서 그래도 가장 나은편이랄까? 물론 아직 못먹어본 곳들이 대다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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