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와이/ 인천-호놀룰루 이코노미, 호놀룰루-인천 비즈니스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인천-호놀룰루 이코노미, 호놀룰루-인천 비즈니스


하와이 여행 때, 갈때는 아시아나항공의 이코노미, 올때는 비즈니스를 이용했다. 마일리지를 이용했던거라, 더 오래 걸리고 피곤한 귀국편에 비즈니스를 타기로 했고.. 역시나 귀국편에 사용해서인지 한국에 와서도 피곤함이 덜했다. 물론, 왕복할 때 모두 비즈니스를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서도,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이코노미를 타고 가야 했다. 뭐, 마일리지를 이곳저곳 이미 많이 써서이기도 했지만.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인 덕분에 빨리 탑승할 수 있었다. 좌석샷. A330-300 Type C의 구형기재지만, AVOD는 그래도 나름 최신. 뭐, 생각해보면 아시아나의 다른 기재들에 비해서 그래도 쓸만한 편인거겠지만;; 좌석은 2-4-2 배열. 



AVOD는 10.6인치여서 영화보는데 충분했다. 국적기가 좋은건, 그래도 가면서 볼 영화가 많다는거고, 하와이는 8시간이라서 밥먹고 영화한편 보고 자기에는 참 애매한 시간이다. 도착하면 아침이기 때문에 바로 활동해야 하지만,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수면 가능한 시간이 4~5시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영화 포기하고 밥먹고 바로 자는게 나을수도 있다.



33~34인치의 넉넉한 좌석피치. 국적기는 이것만큼은 참 마음에 든다.



황금의 각도를 찾아야 충전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충전 자체는 잘 되었었다. 다만 움직이다가 툭치면 다시 충전되는 각도를 찾아야 했다. ㅠㅠ



탑승한 비행기는 A330-300 Type C. 뭐 그냥 봐도 알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기억하기 위해 꼭 찍어놓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안내'



쿠션과 블랭킷. 한 60% 정도 차서 간 관계로 옆 자리가 비어있어서 좋았다. 4열에 2명이 앉아서 서로 한 좌석씩의 여유공간을 나눠가졌다. 물론, 그 여유공간은 아기의 차지.



보긴 봤는데, 도대체 무슨 영화를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 한 장면. 별로 인상깊은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갈때의 기내식. 아시아나 쌈밥.


고기의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쌈채소도 적당히 있고.. 잘 질리지않는 메뉴라 좋다. 김치도 나오고, 된장국도 나오고..;;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좋아하는 기내식 메뉴다.



두번째 기내식. 하와이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침 시간대여서, 오믈렛과 '눅눅한' 감자튀김. 다른걸 먹고 싶었지만, 한가지가 다 떨어져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뭐, 기내에서 먹는 딱 오믈렛의 그 맛.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죽이 가능하면 무조건 죽!!...(다만, 죽먹으면 1시간 후에 배가 고파서 ㅠㅠ)



그리고, 호놀룰루-인천간 귀국편. 항공기는 A330-300으로 동일했지만, 비즈니스 좌석이다. 돌아온는 날이 평일이어서 그런지, 30%정도밖에 타지 않아서 참 좋았다. 덕분에 아기도 한자리 차지!



넉넉한 공간은 언제나 즐겁다. 그러고보면, 인천-하와이 구간의 비즈니스는 몇번 탔지만 꽉 차는 걸 거의 보지 못한 듯 싶다.



웰컴은 오렌지주스로. 아기가 없으면 샴페인을 마셨겠지만, 아이랑 함께하는 여행에서 술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USB와 헤드셋 포트. 아래로 밀려내려가 있었고, 노후한 흔적이 심히 느껴졌다. USB포트는 작동은 했으나, 충전속도가 안습. ㅠㅠ



비즈니스에서 제공되는 헤드셋. 개인적인 노캔 헤드셋을 들고다니는 관계로 불필요.



비즈니스 석에서 딱히 좌석 피치를 없겠지만, 60인치다. 



이 구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자다보면 줄줄 미끄러지는 170도 좌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에 나갈때 비즈니스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타 항공사의 비즈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비즈니스의 서비스는 거의 비슷하지만(승무원의 친절도는 느낌이니까), 편하게 자는게 중요해서 더 그렇다. 특히, 미주로 장거리를 자주 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리모컨.



스크린도 이코노미보다 약 5인치 정도 더 크다.




비즈니스의 식사. 확실히 이코노미보다는 먹을 만 하지만, 귀국편이어서 그런지 쌈밥이 없었다. 사실, 이코노미나 비즈니스나 쌈밥은 거의 비슷하지만, 비즈 쌈밥은 쌈채소가 몇가지 더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다.



훈제 오리와 가리비살 에피타이저.



식전 빵. 딱히 땡기는 빵이 없어 아무거나 한가지.



훈제연어와 각종 채소들. 연어 상태는 그냥 그런편.



비빔밥(비빔반상)은 먹기 싫어서 시켰던, 생선요리 광어 구이.


사실 생선은 큰 감흥이 없을 정도의 그냥 생선맛. 감자도 약간 서컹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아스파라거스를 4조각이나 준건 좋았다. 사랑스러운 아스파라거스.. 한끼에 10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마무리로 차 한잔.



호놀룰루-인천은 올때보다 비행시간이 더 길기때문에, 자다보면 배가 고프다. 라면을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후식으로 과일까지 챙겨다 주는 센스. 이런건 참 좋다. 



도착 전 식사는 매생이죽 아니면, 계란요리. 딱 봐도 계란요리는 참 아니어서... 매생이죽으로.



아침식사 에피타이저.



도착 전 먹었던 식사인 매생이죽. 언제나 죽은 양이 부족해서 혹시 더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많다고 해서 2그릇이나 먹었다. 그렇지만, 죽은 2그릇을 먹어도 배고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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