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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의 마지막 날 밤. Rydge호텔 옆에서 Farewell Party가 열렸습니다. 우리 스텝들과 셀디스타들 뿐만 아니라, 퀸즐랜드 관광청, 케언즈 관광청 등에서 사람들이 모두 참석한 꽤 큰 행사였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호주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밤이기도 했고, 정말 빡빡했던 많은 일정들이 순식간처럼 느껴지는 순간의 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또다른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무한스테이크 였습니다.-_-
스테이크를 굽기위해 타오르는 아름다운 불길 *^^*
이분이 열심히 고기를 구워 줬지요. 덕분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구운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도 친절하게 예약(?)까지 받아주시고, 덕분에 이날 원없이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아마 5-6장은 먹은 것 같네요. (한참동안 숨도 못쉬었습니다.-_-) 물론, 스테이크는 레어!!
이렇게 테이블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와인, 맥주, 음료가 마음껏.. 저 바닥에 깔려있는 호주국기는 제가 한개 기념품으로 가져왔답니다. 지금 제 방안에 걸려있어요^^..
부드러운 빵~
버섯요리 ^^
토마토와 파프리카, 양파 그리고 오이가 잘 버무러진 샐러드..
파스타 ^^
캥거루고기 꼬치와 닭고기..
매쉬포테이토~
구운통감자와 구운 파인애플~
다양한 과일들도 준비 되어있었지요 ^^
레몬과 소스.. 칵테일 새우까지~ ^^
이런 후식도 있었어요~~ 좀 많이 달기는 했지만;;
이날 스테이크를 너무 많이 먹었어요.. 태어나서 가장 많은 스테이크를 먹은 날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태준이는 제가 알기로 저보다도 훨씬 많이 스테이크를 먹었으니 ㅎㅎ..
그래도, 와인과 맥주. 스테이크가 있는 저녁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하지만, 행복함 한편으로는 이제 스테이크를 이렇게 못먹는다는 아쉬움도 살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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