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틀란타] 쉐라톤 다운타운 호텔(Sheraton downtown) - 프라이스라인 비딩


아틀란타에서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할 때 1박이 세금포함 $70에 쉐라톤으로 낙찰되어서, 1박은 프라이스라인, 1박은 QS를 위해 $140의 일반 가격으로 예약 총 2박을 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정식숙박을 앞에, 그리고 프라이스라인 숙박을 뒤에 연결했는데 이 당시에는 플래티넘이 아닌 골드맴버였음에도 불구하고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거기다가 프라이스라인 숙박까지 클럽룸을 주는 센스.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호텔이었습니다. 사실 7/4일 독립기념일이어서 사람이 꽤 많았는데도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했을 때 낙찰된것도 신기하긴 합니다.


1층의 입구. 쉐라톤 아틀란타는 셀프주차에도 $25의 주차비를 받고 있었는데, 셀프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들어가긴 건물쪽으로 들어가는데 지하를 통해서 넘어가는 방식. 그 옆의 일반 주차장에서는 $10 조금 넘는 가격에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궂이 쉐라톤의 주차장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쉐라톤의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관광지들과의 거리도 아주 먼 편은 아니라서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사실, 위치 자체는 하얏트가 훨씬 좋기는 했지만요.


체크인카운터.

골드멤버라고 그냥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프라이스라인 예약이 있다고 말하니 그것도 그냥 클럽룸에서 묵으라고 합니다. 직원이 대인배네요;; 골드멤버에게 인터넷도 그냥 공짜로 하게 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만큼 속도가 나와서 깜짤 놀래게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로비의 모습.

사진에는 사람이 없는데 심히 분주한 호텔이었습니다. 독립기념일도 있고, 컨벤션과 같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로비에는 묵는 내내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었네요.



방은 킹사이즈 클럽룸이었습니다. 클럽라운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방이었는데, 그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신호는 살짝 불안정. 복도로 나오면 한국같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



TV와 테이블.

클럽룸이라고는 하지만, 방의 크기는 아주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코너룸인지라 양쪽으로 창문이 있어서(별로 볼건 없었지만) 조금 더 넓게 느껴지는 감은 있었습니다. 클럽룸 중에도 좋은 룸이라고 하더니 코너룸이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었나 보네요 ^^


아이스 통과 컵들. 컵은 그냥 플라스틱통이;; 무료 물은 1병이 제공되었씁니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화장실의 모습.

오래되서 사실 큰 기대를 한 호텔은 아니었기 때문에 뭐 적당힌 만족스러웠습니다.


쉐라톤의 어매니티들. 마우스워시도 있네요 ^^


조금은 빨래비누향이 나는듯한 느낌의 비누.


자그마한 세면대


좀 대충 걸려있던 타월.


개보수를 몇번을 한건지 알 수 없을정도로 삐뚤빼뚤하게 붙어있던 타일과 자그마한 욕조. 샤워커튼에는 쉐라톤 무늬가 있네요 ^^ 방은 그냥 지내기에는 무난히 부담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코너에 있어서 다른 방보다 살짝 넓기도 했구요. 뭐, 클럽룸이라고 해도 별볼일 없는 곳이니 방에 대한 건 여기까지.



클럽라운지 풍경입니다. 음료수와 과자가 좀 있고, 사람들은 클럽라운지에서 쉬기보다는 음료수하고 먹을것들을 그냥 한두개 가져가는 분위기입니다. 다 가져가고 나면 채워주지 않고, 다음 타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만 채우는 분위기였어요.


저녁 해피아워에는 과자 2종류, 쿠키, 과일 정도가 있었습니다.



물하고 음료수는 잔뜩 있었는데, 요 사진은 해피아워가 시작되고 얼마 안되서의 사진이고.. 정말 해피아워 끝날때쯤에는 신기할정도로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_-; 특히, 11명인가 대가족처럼 보이는 분들이 지나가신 이후가 대박이었어요 ㅎㅎ


수영장. 건물의 가운데에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이틀간 한명도 못봤습니다. ㅡ.ㅡ; 너무 객실들에서 보이는 곳에 있어서 그런가..



아침식사는 심플하게 빵 몇종류와 시리얼, 과일이 전부입니다. 클럽라운지에서 나오는 조식이기 때문에 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어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있어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과일이나 치즈 등이 신선한 것이 제공되고, 물이 엄청나게 많이 제공되고 있어서 음료수나 목마를 일은 없었던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느즈막히 갔었었는데 별로 붐비지도 않았었고요.


커피는 스타벅스 커피. 커피는 덕분에 진짜 많이 마셨던 거 같네요 ^^



간단하게 먹었던 아침식사.

신선한 과일들과 커피한잔이면 아침식사는 이것정도로도 충분한 거 같아요.

아틀란타에서 프라이스라인 비딩과 일반 숙박을 섞었었는데, 가격대비로도 꽤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하면 $70 정도인것도 그렇고, 그냥 룸레이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운타운에서는 살짝 외곽에 속하지만 그렇게 멀지도 않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개인적으로는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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