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호텔]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스파(Wailea Beach Marriott Resort&Spa) - 프라이스라인 비딩



카아나팔리에 위치한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스파는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카아나팔리의 럭셔리 호텔 중 하나였다.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160에 2박을 낙찰받아 숙박할 수 있었는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플래티늄 카드와 허니문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1005호로 업그레이드! 나름 비수기여서 그런지 운이 좋은 듯 싶었다.



이번에 업글 받은 1005호의 객실 키.



쉐라톤, 웨스틴, 웨스틴 빌라 간의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



리조트의 복도.



1005호로 들어가기 전!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에 Do not disturb를 걸어 놓고 찍은 사진. ㅎ





우리가 받은 객실은 킹사이즈가 있는 객실. 웨스틴에 묵으면서 항상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이 헤븐리 베드가 아닐까 싶다. 다른건 몰라도 헤븐리베드에서 잠들면 참 잠이 잘 오는데, 한국에 이 침구를 사가고 싶지만.. 가격이 ㅎㄷㄷ. 들고가는 것도 문제다.




LG제품이었던 TV와 데스크. 객실은 전체적으로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저렇게 가구들이 빽빽한 느낌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런 듯 싶었다. 실제로 짐을 풀고 해보면 그렇게 좁지 만은 않았지만.



딱히 이용한 적은 없었던 의자 ^^



침대에서 바라본 웨스틴의 바깥쪽 풍경. 바로 밖이 둥그런 모양의 라나이의 오션뷰라 정말 최고였다. 바로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던 웨스틴 마우이의 뷰.




객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해가 지고 있던 시간이라 하늘이 밝게 날아가버리긴 했지만, 아래로 웨스틴의 수영장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라나이도 나름 낭만적이어서 와인 한 병 꺼내놓고 카아나팔리 해변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방에 비치되어 있던 커피. 커피메이커는 해밀턴 비치 제품. 커피는 10% 코나 커피. ^^



얼음 버킷과 잔들.



특이하게 세면대는 바끝쪽에 나와있었고, 안은 욕조만 있는 특이한 형태였다. 문 왼쪽으로는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는 도구, 그리고 그 아래로 선반이 있어 물건들을 꺼내 놓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세면대. 비누. 그리고 바디 로션.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명이 들어가서 쾌적하게 반신욕을 즐길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한켠에는 수건이 쌓여있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웨스틴 나뭇잎 비누! 웨스틴이 이 시리즈는 정말 써도 써도 그 향이 너무 맘에 든다. 사랑하는 어매니티.



샤워기도 웨스틴 답게 두 개의 헤드가 있는 헤븐리 샤워. 수압도 꽤 강한 편이었는데 두개의 헤드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맞는 기분이 정말 쏠쏠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말 30분간 샤워하면서 물만 맞고 있었을 정도. >.<~




로비에는 그 앞에 이렇게 연못과 정원이 있었는데, 거기는 홍학과 같은 동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우이 하얏트에서는 펭귄과 새들이었는데, 여긴 홍학이라니 ㅎㅎ



웨스틴의 레스토랑. 트로피카. 꽤 비싸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결국 식사는 못해봤다.





로비 근처에는 이렇게 스타벅스도 있었다. 호텔의 커피가 맘에 들지 않으면 1층에 내려와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하나 테이크아웃해도 괜찮을 듯. 우리는 아까워서 그냥 방에 비치되어 있는 커피(그래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만 가져다 먹었지만.






규모가 꽤 있다 보니 수영장의 크기도 커서 사람이 많아도 그리 좁게 느껴지지 않았다. 2박을 하는 동안 날씨는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햇빛이 쨍쨍 비치는 날씨도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춥지는 않아서 나름 수영장을 한 바퀴 빙빙 돌면서 꽤 놀만했다. 사실, 맘만 같으면 마우이에 있는 내내 놀고 싶었다. ㅠㅠ



수영장 옆의 폭포.




어쨌든 마우이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이틀 간 수영장에는 겨우 몸만 담궈 보는 수준이기는 했지만, 헤븐리 베드도 너무 편하고,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160)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게 묵어서 더 맘에 드는 호텔이었다. 그냥 예약하면 가격이 $300이 넘어서 부담스럽지만, 저정도 가격이라면 다음에 또 묵어보고 싶을 정도..^^


마우이에서 프라이스라인 비딩을 하면 쉐라톤, 하얏트, 웨스틴 그리고 웨스틴 빌라가 자주 걸리는 편인데, 다 좋은 곳들이니 마우이는 확실히 비딩할 만한듯 싶다.


프라이스라인 비딩은 http://www.kimchi39.com/entry/priceline-maui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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