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 여행 #11 - 프렐류드 레이크 테리토리얼 파크, 파노라믹 트레일



캐나다 오로라 여행 #11 - 프렐류드 레이크 테리토리얼 파크, 파노라믹 트레일


오로라빌리지를 떠나서 우리의 숙소가 있는 프렐류드 레이크 테리토리얼 파크에 도착했다. 첫 3일은 오로라를 보기위해 오로라 빌리지에 머물렀지만, 남은 이틀정도는 별도의 장소에 머무르면서 오로라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따라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이곳에 2박을 잡았다. 물론, 안타깝게도 첫날은 날씨가 완전히 흐려서 오로라를 보지 못했지만, 둘째날은 오로라가 꽤 터져줘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울 수 있었다.



다 와 갈때쯤 나타난 표지판.



프렐류드 레이크 테리토리얼 파크. 아래 표지판을 보면, 캠핑장에서부터, 피크닉, 화장실, 수영, 하이킹 등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캠핑장 말고도 초입에 여러 캐빈들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는 듯 했다. 우리가 묵었던 캐빈도 한 사람이 2곳을 운영하고 있었으니까.



묵었던 숙소는 여기. 위치나 청결면이나 꽤 맘에드는 숙소였다.


묵었던 숙소: https://www.airbnb.co.kr/rooms/6026853


숙소 후기: http://www.kimchi39.com/entry/yellowknife-country-cabin


에어비앤비 추천인 크레딧 $25(또는 3만원) 받기: www.airbnb.co.kr/c/sjung2



어쨌든, 숙소에 도착해서 정리를 하고 가볍게 운동도 할 겸 호수가 주변의 트레일을 찾아 나섰다. 여름에는 캠핑장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듯 했지만, 추위가 시작된 가을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캠핑장은 그냥 오픈되어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약 5분정도 운전을 해서, 프렐류드 호수 앞에 위치한 파노라믹 트레일에 도착했다.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아주 쉬운 트레일이지만, 프렐류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전망 포인트가 있는 곳이다. 밤이 춥지 않은 여름에는 호수 앞이 아니라 이곳에 올라서 오로라를 촬영하는 사람도 꽤 많다는 것이 캐빈 주인의 말이었다.



프렐류드 호수와 트레일. 꼭 전망대까지 가지 않더라도 중간중간 볼만한 곳이 꽤 있다.



잘 주차해 놓은 우리의 렌터카.



그렇게 걷기 시작.



5분도 안되서 바로 옆으로 프렐류드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사진을 이어놓으니 꽤 긴 트레일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사실은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을 뿐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전망대. 바위에 벤치로 홀로 위치해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마리나쪽 풍경. 보통 사람들은 저곳에서 오로라를 촬영했다. 바로 앞에는 해변도 있어서, 이곳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그리고 호수쪽 풍경. 전망대에서는 앞이 탁 트여 있어서 호수와 함께 오로라를 담기에 좋았다. 사실, 가을 밤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너무 춥지만 않았어도 이곳에 올라서 오로라를 찍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차피 트레일은 잘 관리되고 있으니, 후레쉬만 있으면 오르는게 어렵지 않았을테니까.



조금 더 가면 있는 또다른 전망대.



그렇게 전망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다람쥐도 한마리 만났다.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내가 지나가도 딱히 경계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30~40분 정도 걸린 트레일 끝. 정말 산책수준의 트레일이었지만, 그래도 얼마 걷지 않아서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적이었다. 일단 트레일의 시작이 호수 옆이 아니라 오르막 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이라는 것이 또 다른 이유겠지만.



캠핑장을 관리하는 게이트하우스. 평소에는 등록을 하고 비용을 내야 하는 듯 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화장실. 게이트하우스가 운영을 안해서인지, 화장실도 잠겨있었다. 어쨌든, 가벼웠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던 짧은 파노라믹 트레일 하이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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