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가와] 리츠린공원에서의 아침식사와 다도 체험


리츠린 정원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리츠린정원은 시코쿠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수많은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아침식사는 하나조노테이(花園亭)의 조그만 다실에서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쌀죽을 포함한 아주 조촐한 구성입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왼쪽의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단촐한 야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그리고, 식사의 메인이었던 고구마가 들어간 쌀죽입니다.



음식과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창가에 앉은 기념으로 바깥에 식사를 잠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배경과 음식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식사하면서 바라본 풍경은 바로 이 풍경이었습니다. 물에 반영된 하늘의 모습과 소나무가 굉장히 멋진 곳인데, 왜 이곳이 손꼽히는 곳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마차와 함께 나온 달콤한 밤빵. 마차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진했었지만, 다른곳에서 비슷한 체험을 했을때에도 이정도더군요. 역시, 저는 이렇게 마시는게 잘 어울리지는 않나봅니다.;; 다도의 세계는 어렵다더니..ㅠㅠ..



차를 마신 곳도 이렇게 잠깐 바깥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침식사나 차 한잔을 마셔보는 것도 일본의 정원이 가진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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