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40 - 콜터 베이 비치 뷰포인트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40 - 콜터 베이 비치 뷰포인트


콜터 베이 쪽에 묵는 사람들에게, 잭슨 레이크 앞에 위치한 콜터 베이 비치는 그랜드티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꽤 훌륭한 뷰포인트다. 자갈로 되어있는 해변은 호수의 물이 워낙 차다보니 사실 수영을 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만 가볍게 물놀이를 하거나 곳곳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거나 하는 용도로는 꽤 괜찮은 곳이다. 사실상 콜터 베이 빌리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뭐, 다른걸 떠나서라도 멀리 보이는 그랜드티턴의 산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탄이 나오지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장점 중 하나가 국립공원의 어디를 가던지 이렇게 멋진 설산을 항상 병풍처럼 두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물이 참 맑은 잭슨 호수.



파도는 다소 있었던 날.





우리 말고도 가족이 와서(최소 2가족 이상)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다들 물에 손을 넣어보고는 물에 들어가는 걸 포기할 정도로 물이 차기는 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겨우내 얼었던 눈이 녹아서 유입되는 호수인만큼, 아무리 한 여름이라도 계속 눈 녹은 물이 내려오는 이상 따뜻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냥..점프샷. 역시 점프샷은 어렵다. -_-;



그렇게 콜터 베이 비치를 떠나서, 다음 목적지인 옥스보우 밴드로 향했다. 사실 콜터 베이 비치만 들렸다가 바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는데, 오전인 만큼 비버가 나온다는 옥스보우 밴드를 한번 더 들려가기로 했다. 




옥스보우 밴드에서 본 풍경. 뭐, 별다르게 비버가 나오는 포인트라고는 하지만..정확히 어디서 나오는지는 잘 ㅠㅠ... 좀 더 설명을 잘 봤어야 하는데 인터넷이 안터지다보니 리서치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옥스보우 벤드 증명사진 한 장.



뭔가 있기는 한 듯, 삼각대와 망원렌즈를 가지고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다. 너무 진지해서 뭘 찍는거냐고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으로 남긴 옥스보우 밴드 사진 한 장. 이제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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