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원한 국물과 면이 땡길때면 가는집이 대학로의 골동면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을때만해도 이렇게 줄서서 먹는 곳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유명세를 탔는지 가자마자 20분 가까이 기다린다음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네요. 물론, 가게가 조그마하긴 하지만 맛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인기가 있네요 ^^.
불켜진 골동면의 간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골동면과 김치말이 국수.. 그리고 납작만두 ^^...
메뉴판도 센스있찌요? 면인거에 비해서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습니다. 양이 남자가 먹기에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김치말이국수같은걸 시켰으면, 납작만두도 하나 같이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날은 납작만두가 일찍 떨어져서 군만두를 먹었다는 가슴아픈 일이 ㅠㅠ..
기본찬인 김치와 단무지입니다. ^^
상큼한 국물색이 돋보이는 김치말이국수.. 쫄깃한 면발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여기를 찾아와서 김치말이 국수를 먹고야 말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지요. 아흑. 여름내내 몇번 더 갈 것 같습니다.
잔치국수에요.. 처음 먹어봤는데.. 면 찰기를 조절했는지, 김치말이국수만큼 쫄깃하지 않게 되어있네요 ^^;; 국물도 맛있고.. 이것도 시켜볼만한 메뉴 같아요 ^^..
그리고 군만두..^^;;
납작만두가 없어서 대용으로 시키기는 했지만, 꽤 맛있었어요..그냥 막 파는 만두가 아니라서 더 맛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