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지] 물이 뿜어져 나오는 할로나 블로우홀과 아름다운 코브(Halona Blow hole & Cove)


할로나 블로우홀(Halona Blow Hole)은 구멍이 나 있는 바위로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솟구쳐 오르는 곳으로 하와이 여행 중에 꼭 한번쯤 들리는 명소이다. 하와이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할로나 블로우 홀은 한번쯤 들려갈만한 명소다. 잠깐 주차를 하면 바닷물이 솟구쳐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뭐, 딱히 안멈춰 갈 이유도 없고 ^^



하나우마베이를 지나 할로나 블로우홀로 가는길에 멈출 수 있는 룩아웃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무엇이 있나 살펴봤다. 아주 특별한 무언가라기보다는, 기괴한 모습으로 색 층을 드러내며 깎여있는 해안 그 자체가 볼거리였다. 파도를 치는 모습과 소리,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잠깐 멈출만한 곳이었다.


포인트에는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었지만, 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 있었다. 말 안듣는 사람들 정말 많다니까..


포인트 뒤쪽으로 보이는 코코헤드 분화구. 저쪽으로 빠지는 길을 이용하면 코코헤드 보타니컬 가든이 있는데, 이 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라고 한다. 주로 한국사람보다는 외국사람 위주인 것 같기는 하지만.


할로나 블로우홀로 가는길.

모래사장 하나 없는 거친 해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렇게 조금 더 달려서 할로나 블로우홀에 도착했다. 커다랗게 할로나 블로우 홀(Halona Blow Hole)이라고 써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어려운 곳이다. 이곳은 물이 뿜어져 나오는 할로나 블로우 홀 이외에도 아름다운 코브(Cove-작은 만)으로도 유명하다. 주차장이 꽤 크게 마련되어있고, 잠깐이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회전이 빠른 편이라 주차를 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할로나 블로우 홀 쪽으로 바라본 포인트. 멀리 파도로 유명한 샌디비치가 보인다.


그냥 볼 때에는 이곳이 왜 블로우홀인지 알 수 없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커다란 바위 사이의 구멍으로 바닷물이 솟구쳐 올라온다. 때로는 수초에서 늦게는 몇분 마다 물이 솓구쳐오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누구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바다가 굉장히 잔잔한 몇몇 날에는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뿜어져 나오고 나서 하늘로 흩뿌려지고 있는 수증기들. 이 물기둥의 높이는 얼마나 큰 파도가 바위로 다가왔느냐에 따라서 좌우되는데, 작게는 그냥 구멍 위로 물이 살짝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엄청 큰 파도가 바위를 강타하면, 족히 수미터는 되어보이는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은 뒤에 사라진다.

어떻게 보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의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과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곳은 수초~수분단위로 계속해서 물기둥을 볼 수 있따는 차이가 있달까. 어쨌든, 자연의 이런 모습은 그저 신기할 뿐이다.



할로나 블로우홀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그 옆으로는 또 무언가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그들이 내려다보고 있던것은 다름아닌 할로나 코브(Halona Cove). 가까이는 괜찮지만 파도에 쓸려나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깊은 곳으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작게 만들어진 코브로 밀려들어온 파도와 바다가 만들어내는 물의 색, 그리고 주변 풍경과의 조화는 그저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게 만든다.

이제 샌디비치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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